(누리일보)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조리·배달하는 업소와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해 살모넬라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 14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9개 구·군 및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 음식 배달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업소 등 총 144개소이다.
특히,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여름철 다소비 식품 판매점 및 맥주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조리도구 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 올해 위반 사례가 많았던 항목 위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의 경우, △껍질이 깨진 달걀의 사용·보관, △칼, 도마 구분 사용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사항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삼계탕, 냉면 등 조리식품 8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다소비 식품과 식중독 우려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