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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 속 야외노동자에 삼다수·쉼터 지원

혼디쉼팡 주말 운영시간 확대…노동일자리과 신설로 지원체계 강화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야외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와 노동권익센터는 건설현장, 물류, 통신장비 설치, 공항·항만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폭염 취약 직군을 대상으로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제주삼다수’ 1만 1,500개를 9일부터 18일까지 배부한다.

 

무더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다.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4개소의 운영도 강화해 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했다.

 

평일 24시간 운영을 유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존보다 4시간 앞당긴 낮 12시부터 개방한다.

 

쉼터에는 얼음 생수,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비치하고 냉방기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동식 음료차량을 활용한 폭염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커피와 생수를 제공하고 쿨토시, 쿨마스크 등 냉방 안전용품을 배부한다. 안전수칙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전단지도 함께 전달해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인다.

 

또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사민정 협력 기반의 참여형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난 6월 16일 제주항 일대에서 항만노동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건설노동자 대상 현장 캠페인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 제로! 안전실천 약속 챌린지’, ‘안전의식 온(ON)! 위험요소 노(NO)!’ 등 참여형 활동으로 노동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9일 조직개편으로 ‘노동일자리과’를 신설했다. 폭염 대응뿐 아니라 노동환경 개선과 권리보호, 복지 연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취약노동자 권리보호와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노동존중 문화가 제주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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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2동 문화탐험대, 평생학습관·여성비전센터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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