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역내 공원 8곳에서 문화공연·생활체육·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공원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문화공연이나 생활체육, 아카데미 등을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기획·운영해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가 넘치도록 만들 계획이다.
대상 공원 8곳은 ▲중구 용두산공원 ▲서구 암남공원 ▲부산진구 감고개공원 ▲남구 유엔평화공원 ▲해운대 대천공원 ▲사하구 에덴공원 ▲수영구 호암근린공원 ▲기장군 새마을 어린이공원이다.
시는 각 공원의 시설 여건 및 특장점과 문화적 콘텐츠를 결합해 ▲월 1회 문화공연 ▲주 2~3회 생활체육 ▲실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7월 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7월 12일 오후 6시 중구 용두산공원 종각 앞 공연장 무대에서 남성 팝페라 그룹 비타펠리체와 저글링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4일부터는 공원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동 무대가 부족했던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흥겨움을 더해 공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문화공연의 경우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생활체육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고려해 방문 접수를 병행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방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24층 공원여가정책과 담당자) 또는 전자우편,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접수 인원이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향후 진행상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쉽게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공원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일상의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원 여가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