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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기 생강 수량 확보는 관수·차광 관리부터

고온기 수분 부족과 일소 피해를 줄여 안정적으로 품질·수량 확보

 

(누리일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강의 안정생산을 위해 관수와 차광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생강은 고온과 건조에 민감한 작물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작물 내 양분 이동이 원활하지 않고, 여기에 강한 햇빛으로 인한 잎과 줄기의 일소 피해가 겹치면 광합성 활동이 감소해 괴경(덩이 모양을 이룬 땅속줄기) 성장이 직접적으로 저해될 수 있다.

 

우선, 고온기 일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차광막을 설치하는데 이는 지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수분 증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생강 출아가 거의 마무리된 지금(7월 초) 차광막 설치가 적기이므로 아직 설치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생물자원연구소의 생강 관수 시작 기준설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토양수분장력을 –15kPa로 유지할 경우 관수를 하지 않은 조건보다 10a당 수량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토양수분장력 : 토양 입자들이 수분을 가지고 있으려는 힘

 

이는 적정 토양 수분을 유지하면 증산작용과 광합성이 원활해져 양분 생산이 늘고, 결과적으로 괴경 비대와 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안동 지역 농가 현황 조사 결과 생강 재배 농가 중 32%가 관수시설을 설치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관수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하며 관수방법으로 점적관수, 스프링클러, 분수관수 등이 있는데 재배 면적, 토양조건 등 개별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기상청의 올해 여름철 기후 전망에 따르면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기 체계적인 물관리·차광 관리로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동 관수·관비 실증연구를 통한 이상기후 대응형 생강 재배 기술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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