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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조인종 의원, “경남에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해야”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체계적 교육 필요성 강조

 

(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조인종 의원(밀양2, 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었고, 경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3.95%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이들 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수업 이해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전국의 이주배경학생 수는 19만 3,814명, 이중 경남은 1만4,17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지금은 이주배경학생을 단순히 ‘배려 대상’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해야 하는 시기”라며, “심리·정서 지원부터 이중언어교육, 진로 설계까지 통합된 ‘한국어 대안학교’는 경남교육의 다문화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주배경학생이 밀집된 창원·김해·진주·밀양 지역에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 △한국어 능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 △심리상담, 생활적응, 이중언어교육, 진로지도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경상남도교육청에 제안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지금 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단기적 교육이 아닌 체계적인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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