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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쾌거

국제연합(UN) 산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지정, 어업분야 전 세계 5번째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 심의를 통과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 GIAHS)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 보전·관리 제도이다.

 

남해 죽방렴은 대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바다에 설치해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수백 년에 걸쳐 남해 지역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귀중한 어업유산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형태다.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 FAO 내 과학자문그룹(이하 SAG) 평가를 거쳐 올해 5월 SAG 부위원장인 캐서린 터커(Catherine Tucker) 플로리다 대학 교수 등이 현장실사를 했다.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남해죽방렴 어업 유산보전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어업인, 해수부, 경남도,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낸 쾌거이며, 남해 죽방렴 어업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편,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창설돼 지난해까지 전 세계 28개국에서 농업 분야 85개, 어업 분야 4개로 총 89개의 유산이 등재돼 있고, 우리나라는 농업 분야 5개, 어업 분야 2개로 총 7개가 등재돼 있다.

 

남해 죽방렴 어업은 하동, 광양 섬진강 재첩 손틀잡이 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에 이은 우리나라 세 번째 어업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이며, 이로써 경남은 어업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 2개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남해 죽방렴 어업을 ‘23년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함께 전통과 현대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남해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해양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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