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정선교육지원청은 7월 7일 10시 30분, 정선교육지원청 3층 교육공동체협의실에서 정선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25명을 초청하여 ‘교육장과의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학부모와 공유하고,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내 32개교 중 25개교 학부모회장이 참석하여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학부모가 교육의 동반자이자 지역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 발전에 깊이 참여하고자 하는 열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교육장의 인사와 학부모회 소개 ▲사전 질의와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한 ‘교육장과의 소통’ ▲초·중등 교육과정 및 정선형 지역 연계 프로그램 안내 ▲관내 음식점에서의 오찬 간담회 순으로 운영됐다.
교육과정·진로 및 영재교육 등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교육 현황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은 정선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대를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과장, 행정과장, 그리고 장학행정·초중등교육과정·인성문화 담당 장학사가 함께 자리하여 교육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실질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선교육지원청은 학부모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되고, 학교급을 넘어선 학부모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무엇보다도 정선교육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학부모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하준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청과 학부모가 함께 정선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과 학교, 가정이 손잡고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과의 신뢰 어린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