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에 참여할 작가를 7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넥스트 투게더(Next Together)’라는 주제로 지역의 젊은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 지원과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육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시가 주최하고 ‘아트미츠라이프(AML)’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관한다.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초예술 분야 작가를 소개해 작품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4년 제1회 신진작가 아트쇼 개최를 통해 ‘프로젝트 유영(이재균・최원교)’ 팀을 최종 선정했고, 더 프리뷰 서울(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2025. 5. 30.~6. 1.) 아트페어 프로그램 내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컬렉터, 대중들에게 작업을 선보였다.
아트페어 내 지역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로부터 신선하고 흥미로운 반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미술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진 작가(1983~2000년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2인 1팀으로 지원하되 1명 이상은 부산 출생/정주/출향 작가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 기간은 7월 16일까지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7월 16일까지 전시 기획 의도 및 공간 기획안 등 작품 설명을 포함해 ▲신청서 ▲작가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 ▲전시계획서 등을 공식 누리집 내의 온라인 폼(Google For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작품에 대해 ▲실험성·참신함 ▲시장성 ▲기획력 ▲전시 구성 능력 등 심사를 거쳐 1차로 10팀(2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9월 9일부터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 운송(반입, 반출) 비용 및 팀당 작품 제작지원금 2백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팀에는 '2026 더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공간(부스) 출품 기회와 연계 비즈니스 참여 기회를 우선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간에는 ▲토크 프로그램 ▲특별전 ▲투어프로그램 등 작가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 작품이 가지는 이야기, 작가와 작품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등 현대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시장과 대중에게 신진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연결해 지속해서 작업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도 원석 같은 작가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