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30일 오전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김 산업 발전을 위한 전남도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비롯한 김 생산 어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9대 임종섭 회장의 이임과 제10대 김창화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열정적으로 이끈 임종섭 회장과 임원진의 헌신으로 전남 김 생산량이 2년전과 비교해 32% 증가한 53만 9,127톤, 생산액은 8,408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한 김창화 회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연합회 발전을 위한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며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산업 구조 혁신에 크게 기여하실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전국 김 생산의 78%, 생산액의 81%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양식시설 현대화, 위생관리 체계 구축, 고품질 친환경 김 및 기후변화 대응 연구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김 산업이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연합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