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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북도, 해양환경 내 비브리오균 검출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해양활동이 본격화되고 도내 해양환경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할 때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으로, 주로 해수·갯벌·어패류 등 다양한 해양환경에 서식한다. 매년 5~6월경 발생이 시작되어 8~9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어패류나 생선회를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해수욕 등 바닷물에 노출된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 피부에 발진·수포 등의 병변이 생긴다. 특히 하지에 병변이 집중되며, 증상이 심화될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사율은 약 50%에 이르러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국내 첫 환자는 5월 10일 충남에서 발생했으며, 전북도에서는 현재까지 환자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2023년 69명에서 2024년 49명으로 줄었으나, 치명률은 42.8%로 오히려 증가했다. 전북은 2023년 3명, 2024년 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전북도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을 것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할 것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할 것 ▲어패류는 5℃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로 세척할 것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반드시 소독할 것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모든 도민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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