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전시는 24일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재배한 감자 80박스(800㎏)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확하여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도심 속에서 농업의 다원적 공익기능을 홍보하고 이웃나눔을 실천하고자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인 드림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이다.
감자는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물가 상승 등으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웃에게 ‘드린다’는 의미와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꿈’을 담아 ‘드림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재배한 농산물을 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