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함께 오는 7월 19일 오전 8시 30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제28기 시민건축대학-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건축대학의 건축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문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8기를 맞이한다.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건축사회가 주최하고, 시, 부산대학교, 부산건축사회,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시간을 달려온 건물(과거에서 온 걸까? 미래에서 온 걸까?)'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축을 통해 자유롭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건축사의 흥미로운 건축 강연을 시작으로, ▲저학년을 위한 ‘상상화 그리기(상상 콜라주)’, ▲고학년을 위한 ‘상상모형 만들기’ 등 연령대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상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직 건축사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건축의 기초와 상상력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과 모형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우수상 수상자 8명에게는 ▲시장상 ▲시의회의장상 ▲시교육감상 ▲부산대학교총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특별상, 특선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부산국제건축제 집행위원장상 ▲케이엔엔(KNN)대표이사 사장상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회장상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상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 ▲부산광역시건축사회장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과 참가작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부산국제건축제’ 기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시민건축대학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부산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관련 문의는 부산건축사회로 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어린이들이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삶과 환경, 시간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축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