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서점 연계 교원 대상 독서체험 프로그램인 2025학년도 '함께 가는 책방 나들이: 여기, 지금 책방'을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함께 가는 책방 나들이: 여기, 지금 책방'은 지역 서점이 학교 교육과 만나는 독서교육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대전 서구, 중구, 동구에 위치한 3개 지역 서점에서 총 18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초‧중학교 교장, 교감, 독서교육 업무담당 교사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점별 특색을 살려 ‘지역 서점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 ‘독립 출판 이야기’라는 콘텐츠로 운영했다. 서점 지기와의 대화, 책 큐레이션, 체험형 독서 활동 등은 교사들의 시야를 넓히고, 교실 안 독서활동과 교사의 독서문화 실천 역량을 동시에 확장시키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원들은 “지역 서점에서의 독서 활동을 알게 되고, 평생 독자로의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학교 독서프로그램 기획에 많은 영감을 받았고, 지역 서점과 학교도서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책방은 책을 사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이야기가 머무는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다”며“앞으로도 책과 사람이 만나는 다양한 독서 실천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