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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적 미래도시서 지속가능한 제주 해법 찾는다

제주도, ‘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김승겸 교수 아침강연 개최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응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를 주제로 29회차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도시 난개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의 해법을 강구하고,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제주도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의 미래’ 저자 김승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이를 위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관광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진정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15분 도시, 디지털 트윈, 커뮤니티 중심의 주거 모델을 제주 현실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단기 전략으로 제주가 가진 고유한 문화 콘텐츠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기 전략으로는 인구 고령화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춘 고령친화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김 교수는 △해상 탄소중립형 데이터센터 구축 △소형 주택 및 프리미엄 공유용 주거시설 도입 △관광 특화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설명하며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들을 통해 제주도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제시된 글로벌 트렌드와 제주에 맞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들과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서 “‘회복탄력적 공동체’구상과 미래 산업 전략을 정책에 녹여내 도민이 행복하고 글로벌 인재가 찾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및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제주도가 공직사회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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