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충남도립대학교가 2025학년도 하계 글로벌 프로그램(어학연수‧해외인턴십)을 본격 추진하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시야 확대와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55명의 재학생이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 54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어학연수, 1명은 현지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오는 7월 4일 출국해 어학 능력 향상, 글로벌 문화 체험, 직무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학은 지난 11일 도서관 소강당에서 ‘하계 글로벌 프로그램 선발증서 수여식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공식 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처국단장 및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유학 전문가 등이 참석해 참가자의 책임감과 기대감을 북돋우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기관 및 국가별 연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어학연수 대상 학생들은 향후 밴쿠버 소재 ‘스프롯 쇼 랭귀지 컬리지(Sprott Shaw Language College)’에서 4주간 영어 회화 중심 교육을 이수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국가의 학습자들과 교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글로벌 사회에 적응하고 협업하는 역량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해외인턴십 참가자는 반웨스트컬리지(VanWest College)에서 직업영어(16주) 및 현장 실무 인턴십(16주)을 수행하며,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해외 취업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된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부딪히며 배우는 경험은, 단순한 외국어 교육을 넘어 인생을 전환시키는 자산이 된다”며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청년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공립대학으로서 지역 청년들에게 국경을 넘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복수학위제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는 단순히 해외를 경험하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시각과 문화에 대한 이해,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소통력과 적응력, 실무형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지금까지 411명의 학생이 어학연수, 66명이 해외인턴십, 61명이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며, 대학 자체의 글로벌 경쟁력 또한 지속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