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까지 서귀포 초‧중학교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인문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역량강화 주제 선택형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경제교육, 생태정원교육, 제주 독립서점 탐방, 교사 글쓰기 등 4가지 주제로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교사들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저자 및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8일에는 경제교육 전문가 옥효진 강사가‘체험으로 배우는 교실 속 경제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 참여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경제교육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김봉찬 정원 디자이너이자 자연교육 전문가가‘자연에서 배우는 정원 이야기’를 통해 생태교육의 실제 사례와 자연을 교실로 들여오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한다.

 

내달 12일에는 제주 지역의 대표 독립서점 소리소문책방, 달리책방, 유람위드북스의 운영자들과 함께하는‘제주 독립 책방 탐방’을 진행하여 참가 교사들은 책방을 직접 방문하고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 제주 독서문화의 흐름과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다.

 

내달 26일에는 김성현 작가이자 교육자의‘교사, 책쓰기로 작가되다’로 교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고 책 출간까지 이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동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연수는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교 교원 및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19일까지 자료집계 시스템으로 학교(기관)별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강옥화 교육장은“이번 주제 선택형 연수는 교사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주도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는 맞춤형 연수”라며“다양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인문·독서교육 역량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