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대학생봉사단 ‘드림런 화채(花彩)’가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의 '2025 안성맞춤 시민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기에 걸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채(花彩)’는 대학생 참여형 공공미술 경관 개선 프로젝트 ‘청년 팔레트’를 운영하는 봉사 모임으로, 꽃 화(花)와 채색 채(彩)를 따와 “고운 색을 입혀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안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대학생 11명이 참여한다. 청년들의 주도적인 기획과 실행을 통해 지역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벽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드림런 화채는 사전 준비 및 현장 답사, SNS 홍보 계정 운영, 벽화 도안 구상 및 채색 등 모든 활동 과정을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진행하며, 청년 주도의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봉사활동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림런 화채 대표 송민경 학생은 “드림런 화채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린 아름다운 벽화로 안성의 숨겨진 공간들이 빛을 보았으면 한다”며, “팀원들이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공동체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지역사회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어 기쁘다”며, “드림런 화채의 ‘청년 팔레트’ 활동을 통해 마을 곳곳이 아름답게 채색되고, 청년들이 지역 속에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