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포천시는 지난 4월 29일 포천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2025년 읍면동 주거복지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관내 읍면동 주거복지 및 사례 관리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업무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산하 경기도주거복지센터와의 협력으로, 실무 중심의 강의와 함께 치유와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최희영 과장이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신청 방법,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정책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고, 이어진 시간에는 민원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포천시 주택과 최주연 주거복지팀장이 2025년 포천시 주거복지사업의 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사전에 배포한 교재를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마지막 시간에선 지역의 차 전문가(티소믈리에)이자 포천티아카데미 원장인 이민서 강사가 ‘차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차의 종류와 제다법 교육, 시음 체험 등을 통해 일상에서의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하동 연우제다의 세작, 청차 및 홍차 비교, 다식과 함께하는 밀크티 체험 등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천시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주거복지 교육의 질을 높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연찬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거복지는 다양한 행정 분야가 연계되는 종합 업무인 만큼 실질적인 정보와 현장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찬회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함께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