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소방청, 지하주택 침수 위험 시 119로 자동 신고, 종로 비상벨

2024년 설치 후 합동 시연, 시범운영으로 모니터링 완료…올해 본격 설치

 

(누리일보) 소방청과 서울 종로구가 협업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 사업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종로 비상벨’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소방청과 종로구청이 협업하여 도입한 시스템이다.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 공간에서 일정 위험 정도가 감지되면 해당 세대 거주자 및 보호자, 종로구청 치수과에 침수 알림 문자가 전송되는데, 이때 119종합상황실에도 ‘119문자신고’가 가능하도록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했다.

 

소방청과 종로구는 지난해 합동시연과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19신고접수 시 상세주소 확인 및 침수 센서를 활용한 수치 확인 등 더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시 보다 정확한 정보 파악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 전망이며, 홀몸어르신, 노약자 등 사고대응 취약계층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올해 관내 지하주택 약 20가구에 ‘종로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 설치 대상은 중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재해취약가구, 침수이력가구이며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향후 재해 취약 가구로 지정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모든 지하주택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종로 소방서는 종로구와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협의체는 ▲취약지역(하천, 저지대, 지하차도, 산사태) 공유 및 관리 ▲재난 대응 관련 기관별 협조 사항 ▲위험 기상 및 상황 수시 공유·통제·대피·구조 등 재난 발생시 협력 ▲재해약자의 침수 사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종로 비상벨’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홍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실제 침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동 119신고’ 기능을 통해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와 연계하여 신고폭주로 음성통화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119종합상황실에서 위급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비상벨이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떠한 일보다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누리일보)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