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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충남도의원, 다문화 학생 교육 현장 방문

다문화학생 비율 높은 신창중학교 방문해 언어교육 등 제도운영 확인

 

(누리일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의 일환으로 23일 아산 신창중학교를 방문하여 다문화 학생 교육의 어려운 점과 개선 방향 등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성재 의원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교수, 충남교육청 국제교육팀 이강일 팀장, 신창중학교 백재흠 교장 및 학교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신창중학교는 전체 563명의 학생 중 220명(39%)이 다문화 학생으로 중앙아시아권(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학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문화 학생의 언어교육을 위해 순천향대학교와 연계한 한국어 위탁교육 및 교내 한국어학급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문화 학생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백재흠 교장은 “일상언어와 학습언어 수준을 분류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일상언어가 미흡한 경우 위탁교육 확대가, 학습언어가 미흡한 경우는 한국어학급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위탁교육과 한국어학급 확대는 예산 수반이 필요한 영역으로 보인다”며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향후 확대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교수는 “학교현장에서 다문화학생들의 학부모가 한국교육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고 학기 중에 입국하는 외국인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서는 한국어 동영상 강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시 ‘다문화 학생 특별전형제도’를 도입하여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진학이 단순한 상급학교 진학을 넘어, 다문화 학생들이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백재흠 교장의 제언에 공감대를 표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외부적으로는 한국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이 많다보니 정상적인 학습환경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며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을 들여다보니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나 태도가 한국 학생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학교 관계자분들의 긍정적인 의견을 듣고,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다문화 교육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 의원은 24일 둔포초등학교, 신창초등학교, 아산남성초등학교도 방문해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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