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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 산불피해 최소화, 신속기술지원팀 현장 투입

손실 최소화 및 신속 영농정상화를 위한 중앙-도 합동 기술지원단 운영

 

(누리일보)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7일간 지속된 초대형 산불의 여파로 4. 2일 현재까지 도내 사과 주산 시군의 3,386㏊(잠정) 과수원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19,257㏊로 우리나라 전체 사과 재배면적(33,313㏊, 2024년 통계청)의 약 58%를 차지하는 대표 사과 주산지역로 이번 산불로 도내 주산 시군의 사과원 피해가 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처럼 유래를 찾기 힘든 경북 사과 주산지의 초대형 산불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영농기술지원단을 4월 2일부터 운영한다.

 

긴급 영농기술지원단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산불 피해를 본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산불 피해 정도와 피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컨설팅한다.

 

컨설팅은 피해 정도별로 산불에 직접적인 피해로 손상이 심한 나무의 신규 식재 방안과 간접 피해로 비교적 피해가 적은 나무에 대한 꽃눈 및 가지 피해, 수세 회복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착과량 조절, 수세 관리, 관수 방법 등 영농기술을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된 농가에서는 보험사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보험 손해사정사와 확인 후 나무 전체가 죽거나 주간부가 심하게 손상된 나무의 경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뿌리째 뽑고 신규 식재하고, 경미한 피해를 본 나무의 경우,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피해 가지를 건전 부위까지 잘라낸 후 도포제를 처리하며, ▲뿌리가 살아 있는 유목(2~3년생 이하)의 경우에는 지상부 60~80cm에서 절단해 원줄기(주간)를 새로 받는다.

 

또한, ▲토양 내 수분 유지와 초기 생육 안정화를 위해 고온에 노출된 정도가 심할수록 조기에 자주 관수하고, ▲화재 후 나무가 약해지면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보호살균제를 정기 살포하며, ▲고온으로 훼손된 과수원의 토양 복원과 영양공급을 위해 토양검정 후 적정량의 퇴비, 녹비작물, 토양개량제, 유용미생물 등을 공급한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후온난화로 잦아지고 커지는 대형산불로 사과 과원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과연구센터와 협업해 ‘사과 산불피해 회복가능성 진단 및 회복력 향상 기술개발 연구’를 긴급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구 결과는 산불피해 정책건의, 수세 회복 재배메뉴얼 제작 등 현장 지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산불 피해복구까지 신속한 현장 지원단 운영과 피해지역 정밀조사를 통해 사과농가는 물론, 사과나무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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