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의 품질은 지금이 결정한다!

4월 이후 철저한 배수 관리와 병해충 방제 당부

 

(누리일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에 재배지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파 품질과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4월 이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양파는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자라왔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했고, 강수량도 적어 병해충 발생이 적었기 때문이다. 다만, 4월부터는 기온과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병해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파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노균병은 4월 이후에는 2차 감염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2차 감염이 되면 잎 표면에 검은색 포자가 생기고, 이 포자가 비를 타고 주변으로 퍼지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약제 방제 효과가 높으므로 전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뿌려주는 것이 좋다. 같은 약제를 반복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기온이 25℃ 이상으로 오르면 잎마름병, 무름병과 같은 고온성 병해도 많이 발생한다. 노균병을 포함한 이런 병을 예방하려면 전용 약제 살포 외에도 잡초 제거, 윤작(돌려짓기), 토양 태양열 소독, 배수 관리, 비료 관리 등 기본적인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비가 온 뒤 밭에 물이 고여 양파가 습해를 받기 쉽고 병해충 발생이 더 많아지며, 양파 뿌리가 썩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다.

 

농업기술원은 비가 오기 전 고랑을 깊이 20cm 이상으로 만들어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습해를 입었다면 배수를 충분히 하고, 뿌리가 회복된 후 4종 복합비료 등을 뿌려 양파 생육을 돕는 것도 좋다.

 

양파 구가 본격적으로 비대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관수나 비료, 영양제 사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과도한 물과 양분을 공급하면 양파 구의 조직이 약해져 병해충이 발생하기 쉽고, 저장성도 떨어질 수 있다. 고품질 양파를 수확하고 장기 저장하려면 과도한 관리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성태 양파마늘연구소장은 “4월 이후 기온과 강수량이 상승하면 양파가 습해를 입거나 병충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라며, “고품질 양파를 수확하려면 포장 배수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