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오는 3월 31일까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임도 및 산림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2022~2024년) 신설된 임도와 생활권 주변의 숲가꾸기 사업장 내 벌도목, 위험목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빙기(2~4월)에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아 약화되면서 침하, 낙석, 시설물 붕괴 등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산림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임도시설은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8개 시군 임도담당자 및 임도관리원 59명을 활용하여 2022~2024년까지 개설된 신설임도 178개(187.6km)를 대상으로 배수시설, 노면, 절·성토 사면, 구조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권 주변 숲가꾸기 사업장 내 벌도목, 기울어진 나무, 위험목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여 위험요인은 숲가꾸기 패트롤 75명을 투입해 신속한 보완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해빙기에 절·성토면 등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등산객과 도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경남도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산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