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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청소년 로맨스, 충남의 경제와 관광 살린다

충남이 지원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도내에서 1억 9천만 원 소비

 

(누리일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지난 21일, 아시아 34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며 충남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배우 진영, 다현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함께, 특히 홍성의 ‘홍성여고’,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예산 ‘주안교’ 등이 극 중 시대 배경인 2000년대 초반의 아련한 로맨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5천만 원을 지원했고, 제작팀은 충남 당진‧아산‧예산·홍성에서 촬영하며 감독·배우·스태프의 숙박과 식사 등에 약 1억 9천만 원을 사용했다. 이는 지원금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영화 공개 이후 촬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가 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캠페인과 맞물리면서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에서 3회차 이상 촬영하는 영화, 드라마, 다큐, 예능 등에 도내 소비금액의 30%를 환급하는 제도이다. 이 영화는 진흥원의 지원으로 충남에서 총 13회차에 걸쳐 촬영했다.

 

오는 3월, 영화를 가장 많이 촬영한 홍성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특별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상영회는 진흥원이 지원하여 충남에서 촬영한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도움을 준 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에서 촬영한 영화를 도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유치를 위해 영상산업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도민 문화향유를 위한 지원작품의 상영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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