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제주 지역 딸기 재배 농가 30명을 대상으로 도내에 적합한 육묘 재배 기술과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 딸기 재배 농가는 2024년도 기준 48ha로, 딸기 재배 시 육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육묘 방법과 제주 지역에 적합한 육묘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산물원종장에서는 딸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우량 딸기묘 증식과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2회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은 2월 27일 오후 4시 농산물원종장 2층 세미나실에서 대표적인 딸기 품종별 특성과 육묘 재배 기술 등에 대해 교육한다. 2차는 9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재배기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교육은 도내 딸기 재배 농가 및 관심 있는 농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 26일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양성년 농업연구사는 “농가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 지역에 특화된 전문적인 육묘 기술과 딸기 생산방법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