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 공공심야약국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운영 확대에 따라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한 달간 공공심야약국 이용객은 총 1,275명으로, 2024년 1월 623명 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일수가 2024년 평균 주 4일에서 2025년 주 6일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로 분석된다.
시간별 이용률은 △오후 9~10시 81.6% △오후 10~11시15.1% △오후 11시~자정 3.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53.2%) △30대(18.3%) △20대·60대 이상(각 12.1%) △그 외(16.4%) 순이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비처방약이 96.8%를 차지했으며, 종류로는 호흡기계(36.8%),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28.4%), 근골격계(16.5%) 의약품 순으로 조사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이 도민들의 야간 의료 접근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의 수요에 맞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