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정규과정 수강생 1,037명을 모집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은 △인문교양(20개) △직업실용(26개) △제주이해(5개) △사회통합(3개) 등 총 54개 강좌로 구성되며, 도민의 관심과 필요를 반영했다.
이번 학기는 본원(제주시)과 동부, 서귀포, 서부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본원에서 26개 과정(530명), 동부캠퍼스 3개 과정(39명), 서귀포캠퍼스 13개 과정(271명), 서부캠퍼스 12개 과정(197명)을 모집한다.
특히, 각 캠퍼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본원(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는 보다 폭넓은 분야의 강좌를,
- 서귀포캠퍼스(공무원연금공단)는 법률·창작·디지털 교육을,
- 서부캠퍼스(영어교육도시)는 제주 문화 및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 동부캠퍼스(신촌문화의집)에서는 심리·문학 중심의 강좌를 제공한다.
이번 학기는 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실용 강좌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들이 특징이다.
❍ 인문·교양 강좌
- '제주에서 순수이성비판 읽기 II'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강좌)
- '슬기롭고 건강한 반려생활' (반려동물 문화 정착)
- '지구를 지키는 우리동네 비건채식문화밥상' (친환경·지속가능한 식생활),
- '논리는 나의 힘' (논리적 사고력 향상),
❍ 직업·실용 강좌
- '나도 유튜버' (50~60대 대상 유튜브 제작 교육)
- '인공지능 및 생성형 AI 활용 기초'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 '농업경영사무행정 양성 과정' (경력단절여성 대상 맞춤형 과정)
- '탐나는 5060 이모티콘 작가 양성' (디지털 콘텐츠 제작 교육)
❍ 제주이해 및 사회통합
- '제주 고전 강독회' (제주 한시 미학),
- '제주어와 신화를 통한 제주인의 삶 이해’
- '부모를 위한 교육심리' (자녀 교육 역량 강화)가 운영된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활용,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관광·문화 콘텐츠 제작 등 실용적인 주제들을 다뤄 도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수강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제주도민대학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 미달 시 일부 과정은 폐강될 수 있으며, 수강생 수요에 따라 추가 개설도 검토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도민대학이 정규 학기로 운영되면서 체계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학기를 통해 도민들이 평생학습을 실천하며 자기 계발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