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참여 교육으로 ‘독도로 간 해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향물질 이야기를 주제로 상설전시실 전시관람 후 은퇴해녀와 함께하는 바깥물질 이야기와 독도 보물상자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12일과 19일 2차례 진행되며, 매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5일부터 해녀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해녀의 삶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녀문화 보전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2023~2024년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독도 출향해녀 기획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 해녀박물관 3전시실에 독도 출향해녀 관련 자료를 모아 상설전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