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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2028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사람 중심․친환경․연계교통 3대 핵심 전략 제시…친환경 전환 가속화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교통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는 2024~2028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8조에 따라 수립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 교통체계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중기계획은 ‘사람 중심 교통체계’, ‘탄소제로를 향한 친환경 교통’, ‘편리하고 효율적인 연계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3대 정책을 핵심으로 한다.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완성) 제주도는 도심 내 보행자 안전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와 전방향 적색신호(전방향 보행자 녹색신호) 도입을 추진한다. 보행환경 개선지구 17개소를 지정하고 보행단차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도로점용 공사 시 교통소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건강 증진,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도 추진한다. 자전거도로 설치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한다.

 

15분 도시 교통체계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해 생활권 내 접근성과 이동성도 개선한다.

 

(미래 대비 교통시스템 도입) 미래 교통수요와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공항-신제주-구도심 구간에 친환경 교통망으로 수소트램 도입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자동차 의존도를 낮추고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와 양문형 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간다.

 

제주도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등 도내 주요 국가기간 교통망을 제1종 교통물류거점으로 지정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철도․도로 분야 국비 추가 확보 기반을 마련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제주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버스와 전기차 보급도 확대한다.

 

소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친환경 차량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신호시스템 도입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사고 예방을 추진하며, 교차로 지체 시간을 줄여 전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제주도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사업 추진부서와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기존 계획과의 연계성 검토, 전문가 자문, 교통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쳤다. 이번 공고를 통해 수렴한 도민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연내 최종 확정 및 고시할 방침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중기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미래 환경을 대비한 도민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계획 확정 과정에서 국비 확보 방안과 세부 실행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연내 최종 고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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