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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녹두 기계수확, 월동채소 휴경지 활용 시 경제성 뛰어나

동부농기센터, 13일 성산읍 난산리서 ‘녹두 기계수확 현장 평가회’ 열어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월동채소 휴경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녹두 재배를 제시했다.

 

기계화 재배가 가능한 녹두는 월동무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대체작물로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석 결과, 녹두 재배 시 10a당 경영비를 제외한 녹두 판매 소득 48만 원에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 1년 차 보조금 42만 원을 더해 90만 원의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이는 월동무의 최근 3년 평균 소득 대비 13.6% 높은 수준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동채소 휴경지에 녹두를 재배하는 새로운 작부체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21.6㏊의 농가 실증포를 조성하고 녹두 기계수확 시 최적 파종 시기 및 수확기를 구명한 결과, 8월 상순에 파종해 80일 이후 수확했을 때의 수량과 상품률이 가장 뛰어났다.

 

특히 녹두는 재배 전 과정 기계화가 가능해 농작업 시간도 월동무에 비해 18.8시간, 당근에 비해 135.7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조사 결과는 지난 13일 성산읍 난산리에서 개최된 ‘녹두 기계수확 현장 평가회’에서 공유됐다.

 

평가회에는 실증사업 참여 농가 및 월동채소 재배 농가, 성산일출봉농협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녹두 기계수확 기술 소개 및 소득분석 결과 발표 △녹두 재배 농업인 소감 발표 △참석자 건의사항 수렴 등이 이뤄졌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고봉석 농가는 “그동안 월동채소 휴경지에 기장, 콩 등을 재배해 봤지만 소득이 너무 적어 상심이 컸다”며 “올해 녹두를 재배해 보니 수매 단가도 높고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 보조금도 받을 수 있어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최근 월동무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은데, 월동채소 휴경지에 녹두를 재배하면 판매 소득에 보조금을 더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제주지역 월동채소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약 40㏊로 추정되는 관내 녹두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도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녹두 종자 보급 및 기계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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