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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현실이 된 우주시대’ 도민 68명 채용

국가위성운영센터·한화시스템·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고용 본격화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우주산업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실현되고 있다. 도내 우주 관련 7개 기관․기업 종사자 114명 중 59.6%(68명)가 제주 현지 인력으로, 신성장 산업의 지역 인재 고용 기반이 확보되고 있다.

 

특히 우수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88명의 인력 중 63.6%(56명)를 제주 지역에서 채용했다. 제주 우주산업 앵커기업인 한화시스템도 제주대학교 출신 4명을 채용하며 지역 인재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우주산업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2030년까지 관제 위성을 70기로 확대하는 계획에 따라 운영 인력 13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2025년 4분기 준공을 앞둔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위한 신규 채용이 예상되며 지역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도내 교육기관들도 우주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자체적으로 한화시스템 등 항공우주기업 취업준비반에서 20여 명의 예비 우주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화시스템 하반기 공채에 다수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25년 학과 개편을 앞두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교육과정 수립과 중장기 인재 육성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우주산업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며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계한 인재양성을 통해 제주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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