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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제주에서 작업 개시

폴란드 미하우 시타, 아니아 필라프카 시타 사전 리서치 차 방문

 

(누리일보) 제4회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폴란드의 미하우 시타(Michaƚ Sita)와 아니아 필라프스카 시타(Anna Pilawska-Sita)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제주를 방문했다.

 

두 작가는 유산(heritage)에 대한 비판적 연구와 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아티스트 콜렉티브(collective)이다.

 

미하우 시타는 사진과 인류학을 전공했고 사진작가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을 전공한 아니아 필라프스카 시타는 수목학(樹木學)과 건축학 등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 일제강점기 군사 기지를 예술적, 건축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2주간 도내 진지동굴과 오름에 대한 사전 리서치를 진행했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두 작가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을 지난 17일 마련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진행했던 구찌 터널(Cu Chi Tunnel)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역사적 유산의 예술적 재해석 방식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각자의 예술적 시각을 공유했다. 특강을 통해 예술가의 연구 및 작업 방식을 경험하고 학생들이 예술적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비엔날레 이종후 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현장 리서치 기반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다수 초청했다”며 “도내 미술 전공 학생들이 해외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예술적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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