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청년농업인 경영 역량개발 교육’에 참여할 청년농업인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도내 농가인구는 2018년 8만 2,751명에서 2023년 7만 2,985명으로 9,766명 감소했다. 그 중 20~44세 청년농업인은 같은 기간 1만 5,588명에서 1만 833명으로 4,755명 줄었다.

 

특히 전체 농가인구 대비 청년농업인 비율은 2013년 23.6%에서 2018년 18.7%, 2023년 14.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경영 역량개발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 관련 세법 △드론 기초교육 및 실습 △상품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브랜드 가치 높이기 등 농업 경영체를 꾸려가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 위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적절히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실증 중인 깻잎 및 쪽파 양액재배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동부지역 청년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 2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로 가능하며, 전화 신청 후 필요서류는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인력육성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영현 농촌지도사는 “영농 활동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으로 청년농업인 스스로 경영 역량을 높이고 농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농업의 주인공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