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남미술관 첫 삽…세계적 문화예술 도시 도약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1169억 원 투입 2027년 개관 목표

 

(누리일보) 조선시대 현동자 안견, 추사 김정희 선생 등 과거부터 현대 미술의 거장들까지 뿌리 깊은 충남 문화예술의 명맥을 잇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충남미술관’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도는 30일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충남미술관 건립예정부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지역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문화예술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충남미술관 기공식, Big In Chungnam’을 주제로 열린 기공식에는 문화예술계에서 충남 출신 거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철주·성능경·정명희 화백과 윤진섭 미술평론가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Big in Chungnam’은 시작의 의미(Begin)와 더 새롭고 더 커진다는 의미(Big)를 결합해 ‘충남미술관의 시작으로 충남의 더 큰 미래를 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예로부터 수많은 거목들을 배출해 낸 예술의 고장”이라며 “도민과 문화예술인 분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충남미술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공업도시를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예술의 명소로 뒤바꿔 놓았다”며 “충남 또한 미술관을 제대로된 랜드마크로 세워서 내포혁신도시를 대한민국 명품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사업비 1169억원이 투입되는 충남미술관은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중정을 중심으로 4개의 전시실과 실감콘텐츠실, 아카이브실, 교육‧세미나실, 수장고, 편의시설을 연결하는 유기적 공간 배치로 도민과 예술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국내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무소가 협업해 진행했다.

 

도는 미술관 외관부터 소장작품과 전시까지 세계적 수준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나아가 도서관, 예술의전당, 홍예공원과 한데 묶어 용봉산 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기공식 행사는 도 공립예술단인 당진시충남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미술관 소개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미술과 예술이 융합된 염동균 작가의 인공지능(AI) 드로잉 퍼포먼스와 안무, 스포츠,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를 기획해 충남미술관의 힘찬 출발과 혁신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문화가 곧 도시의 경쟁력인 지금, 충남미술관이야말로 도의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끌어올릴 결정적인 성장동력”이라며 “힘쎈충남답게 여러분들과 함께 문화예술에서도 큰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