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북의 과거를 통해 오늘을 만나다! 전북자치도 역사기록물 전시회 개최

하얀양옥집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13일간 전시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기념해 옛 문헌 속에 담긴 전북의 역사와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옛 도지사 관사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전주 한옥마을 내 하얀양옥집(舊 도지사 관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역사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립박물관 등 도내 기관이 보유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문서와 기록물이 전시,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전북의 역사를 이미지와 실물로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뉴스에 방영된 시대별 전북의 주요 사건들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통해 전북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주요 전시물을 살펴보면 ‘호남도선생안(湖南道先生案)’은 현재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고려 공민왕 시기 안렴사 권사복부터 조선시대 관찰사에 이르는 이취임 기록한 자료다. 이전에 있던 선생안을 1875년 을해년 재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도지사까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 전라북도 관찰사(1898년~1900년)을 지냈다.

 

정읍시립박물관 소장의 ‘임계기사(壬癸記事)’는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실록과 태조 어진을 내장산으로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정읍 태인 유생 안의와 손홍록의 당직근무일지를 통해 전북의 역사적 순간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주자대전', '동의보감' 등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며, 동학농민혁명 기록물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서 6점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과 전북의 주요 행정구역 변천과정을 담은 자료들도 전시되어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전북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동영상 상영 공간에서 1959년부터 1991년까지 방영된 대한뉴스 14점이 상영, 이를 통해 섬진강 수력발전소 건설 기공식(1961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1963년), 새만금 간척사업 기공식(1991년) 등도 접할 수 있다.

 

유호연 전북특별자치도 총무과장은 “전북은 전주사고와 적상산사고가 있었던 기록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