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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고전에서 말하는 위대한 리더는? “문양(紋樣)이 좋아야”

박재희 원장, '전북 백년포럼' 제10강서 논어 등 사례 들어 깊은 통찰 강조

 

(누리일보) “군자는 역경을 통해서 강해집니다. 비우면 통하게 되며, 전략은 끊임없이 수정돼야 한다고 고전(古典)은 강조합니다.”

 

전북연구원은 27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전북 백년포럼' 제10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재희 원장(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은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3가지 문양’을 주제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문양이 좋은 사람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백년포럼은 현대 리더십의 핵심 가치를 고전 속에서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 리더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박재희 원장은 동양철학 박사이며 성균관 교육국장과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이 분야 석학이다.

 

박 원장은 논어와 도덕경, 손자병법 등의 고전을 통해 군자, 성인, 장군이라는 세 가지 리더의 유형을 설명했다.

 

고전에서 등장하는 리더들은 유형은 다르지만 각자 추구했던 인문의 가치와 그 문양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요구했다.

 

박 원장은 논어에서 말하는 리더는 군자로 통칭된다고 설명했다. 군자는 근본에 충실하며 통합형 인간으로서의 덕성을 강조하고, 역경은 위대함의 시작임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덕경에서 내세우는 성인은 비움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서번트 리더십(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끌어내는 지도력)을, 손자병법의 장군은 끊임없는 변화와 전략적 수정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고전에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오래된 지혜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고전의 지혜가 현대 사회의 리더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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