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청남도 호우 이겨낸 들녘, 폭염 뚫고 ‘금빛 결실’

충남도 개발 초조생종 ‘빠르미2’ 보령에서 수확 시연회 개최

 

(누리일보) 호우를 이겨낸 후 폭염이 찾아온 충남도 내 들녘 곳곳에서 ‘가을걷이’ 진풍경이 또다시 연출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빠르미는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초조생종으로, △2기작·노지 2모작·시설 3모작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노동력·농자재·수자원 절감 △기후변화 시대 식량 위기 대응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빠르미2는 빠르미와 수확 시기(모내기 이후 80일 안팎)는 비슷하지만,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11% 가량으로 낮아 밥이 찰지고 맛이 우수하다.

 

빠르미2는 또 메탄 발생 저감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 5월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메탄은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물질로, 2021년 기준 도내 메탄 배출량 355만 2000톤 가운데 농축산업이 299만 6500톤(84.3%)으로 가장 많다.

 

농축산업 가운데에는 벼 재배가 38%로 압도적이다.

 

벼 재배 때 논에 물이 찼을 때 땅 속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이 발생하는데, 벼 농사는 세계 메탄 배출량의 9 부터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이며 메탄 저감 효과를 올리고 있다.

 

도는 빠르미를 2021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 재배 농가가 크게 늘어나며 여름철 햅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는 도 농업기술원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만세보령통합RPC, 농협 관계자, 벼 재매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2 설명, 수확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다음 달 3일 서울 농협양제하나로클럽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특별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 호응도와 효과 분석을 통해 재배 면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답작팀장은 “빠르미는 짧은 재배 기간으로 노동력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도 적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식량안보를 강화하는데 적합한 품종”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품질과 재배 안정성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