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 시흥시 정왕중학교(교장 이순실)는 학부모회와 교육복지부가 주관하여 작년에 이어 11월 10일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온기 있는 아침맞이‘가래떡데이 행사’를 운영했다.
학부모회에서는 11.11.이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 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농민의 날인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에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전하고자‘가래떡 데이’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이날은 3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날이어서 응원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따뜻한 가래떡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하며 시험에 임할 수 있었고, 나누어 주는 학부모들은 시험을 잘 치르라는 응원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듬뿍 전해줄 수 있어 온기 있는 아침맞이가 됐다.
이날 가래떡을 받은 3학년 학생(김○○)은“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침도 먹지 않고 힘들게 등교했는데 학부모님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주신 맛있는 가래떡을 먹고 감동을 받았다.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마지막 날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정왕중 교장(이순실)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주식인 쌀과 우리의 농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특히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학교에 온기가 돌았다"고 학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부모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정왕중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