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최근 경기침체와 여름철 비수기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와 연계하여 지역 수산물 할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총 3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굴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근해통발수협, 고성군수협 총 4개 수협이 참여하여 훈제굴통조림, 마른멸치, 장어, 비단가리비 등 다양한 지역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촉전은 △지역 행사 연계 수산물 판촉 부스 설치 및 운영 △대규모 판촉전 추진 및 프로모션(수산물 최대 50% 할인 등) 지원 △안전한 경남 수산물 홍보 및 캠페인 추진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는 대상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소비층 확보 및 경남 바다에서 생산되는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와 연계한 판촉전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도내 지역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판촉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타 지역까지도 판촉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오염수 방류 이슈와 관련하여 수산물에 대한 소비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전, 도내 기업 대상 지역 수산물 납품 지원 등을 위해 예비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촉진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수산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판촉전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을 추진하여 소비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