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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8개 국어 상시통역 가능한 의료통역봉사회 발족

안성병원, 외국인 환자 위해 의료통역 봉사회 발족하고 병원문턱 낮춘다. 미등록 이주아동에겐 의료비와 예방접종 등 포괄적 의료지원 체계까지 갖춰

 

(누리일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임승관)은 지난 9월 30일, 도내 최초로 의료통역봉사회를 발족하고 10월중순부터 병원에서 통역서비스(8개 국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성병원 의료통역봉사회는 안성·평택시 결혼이민자와 내국인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몽골어 등 총 8개국어를 지원한다.


임승관 원장은 “다국어 구사 능력이 있는 분들이 외국인환자를 돕기 위해 솔선수범해주신 선한동기에 감동받았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언어소통 문제로 병원 방문을 꺼리셨던 외국인분들과 미등록 이주아동이 안성병원에서 만큼은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자 모집을 위해 도움을 주신 안성·평택가족센터와 평택 아가페 국제교회에 고마움을 나타냈고, 특히 안성시 가족센터 소속 봉사자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임선희 센터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성시 가족센터 임선희 센터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주민과 외국인분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에서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결혼이민자분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공공병원에서 통역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선배로서 새내기 이민자분들을 잘 이끌어주시면 좋겠다.” 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임명장수여식과 의료통역에 필요한 전문교육, 봉사회 간담회로 진행됐다. 통역봉사자 어****님은 “나는 몽골사람이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고, 본국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르신을 위해 봉사해오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안성병원에서 몸이 아픈 외국인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원동기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안성병원은 지난 6월 21일, 의료보장혜택을 이용할 수 없는 미등록이주아동 의료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외국인지원센터, 안성·평택 보건소, 교육지원청등 10개 기관)를 개최했으며, 해당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환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통역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공공병원에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도출된 바 있다.


안성병원장(임승관)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역할 수행시에도 외국인환자의 의료통역지원 필요성을 몸소 느꼈다며, 지역사회도 같은 생각과 고민을 모아주셔서 오늘, 의료통역봉사단을 발족하게 되어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성병원은 의료통역봉사회 발족을 시작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이주아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발굴하고, 질병치료뿐 아니라 예방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여, 누구나 차별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성시 보건소와 미등록 이주아동이 편하게 진료 볼 수 있도록 임시발급번호 절차 간소화 등 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미등록이주아동 의료지원 사업을 기획한 안성병원 최용준 소아청소년과장은 “우리나라는 UN 아동권리협약 비준국가(1991)로, 합법과 불법, 외국인과 내국인을 떠나 아동이라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복잡한 서류나 절차 간소화로 병원 문턱을 낮추고 병원접근성을 높여 이주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의료통역과 미등록이주아동 의료지원 사업은 안성병원 공공사업과 의료사회복지팀에서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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