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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장작 설치작품’, 기업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탄소중립, 산림소득 3마리 토끼 잡았다.

도내 장작 구매로 임가소득 증대, 운반용 탄소발자국 줄이기 앞장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장작이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중립과 훌륭한 정원 소재로서의 가치 등을 홍보하고자 2월부터 서부청사 정원에 장작 설치작품 아궁이보다 정원을 사랑한 희나리를 전시해 도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궁이보다 정원을 사랑한 희나리는 ‘장작은 곧 땔감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원 소재, 예술작품 재료 등 목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임가소득 증대, 기업 환경·사회·투명(ESG)경영, 탄소중립 실천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기획한 전시이다.

 

작품명 속 ‘희나리’는 ‘채 마르지 않은 장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장작이 아궁이에 들어가면 수십 년간 통나무 속에 축적된 탄소가 공기 중으로 한꺼번에 배출돼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지만, 목조건축이나 인테리어, 장작 설치작품 등으로 활용하면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설치작품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장작을 구매하면 임업인 소득증대와 함께 장거리 운반으로 인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 경남에서 장작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의령․산청군산림조합으로부터 지원받았다.

 

오는 26일까지 전시하는 설치작품은 고성군 마암면 소재 기업 ㈜오오유에 판매돼 새로운 장작 창작물로 재전시될 예정으로 ‘목재의 탄소중립과 판매를 통한 산주의 소득증대’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모두에 기여한 첫 사례가 됐다.

 

도내 산림 면적은 69만 8천810헥타르(ha)로 전국 3위이며, 임목축적은 178.1세제곱미터(㎥)로 전국 평균보다 12% 높으며, 침엽수림 44.8%, 활엽수림 25.6%,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 29.6%로 구성돼 산림 소득화와 산업화가 필요하다.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겨울철에도 임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캠핑과 불멍, 정원 장식 등 그 쓰임새가 늘고 있는 장작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소득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연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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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와 중소·스타트업분야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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