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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자율주행차량 기반 양자암호통신 시범망 구축·응용서비스 발굴 본격화

과기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모과제 대상자 선정 … 국비 8억 지원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사업(공공분야)에 KT와 공모한 결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3월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비대면 확산에 맞춰 양자컴퓨터 등으로 인한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기술을 적용, 공공·민간(의료, 산업, 자동차)분야에 시범망을 구축함으로써 보안·안전성을 검증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적용해 양자정보통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KT와 함께 자율주행차량을 대상으로 한 양자암호통신 시범망을 구축하고, 양자암호 기반의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시범서비스를 제안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총 사업비 118억 원 중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양자통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보내는 통신방식으로, 중첩성·복제 불가능 원리를 이용해 송·수신자 간 비밀키를 안전하게 교환․분배함으로써 암호화된 중요 정보를 복호화하고, 도·감청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제주지역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평화로 구간 내 전송망(10G)을 구축하고, 양자키분배기·양자암호화기·키관리 시스템(KMS) 등 양자암호통신장비를 설치해 양자암호통신의 보안성·안전성을 검증한다.


자율주행차량 기반 응용서비스는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 중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와 위치 기반 정보제공서비스에 적용하게 된다.


무선통신장치(RSU)↔자율주행차량 간 전송되는 우선신호제어요청정보(SRM)신호와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센터에서 긴급 주정차 가능구역을 알리는 주행관련 전송정보를 양자암호화한다.


차량의 경우 제주도가 전년도 타 공모과제에 선정돼 제작·보유한 Level 4단계의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공모과제 선정으로 자율주행운행지구 내에서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제주도가 디지털시대로의 전환 가속화 속에서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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