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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처인구를 세계반도체의 중심으로”

용인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인터뷰

“처인구를 세계반도체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지역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이상식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용인갑 지역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여당의 아성인 경북 경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경찰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후 1989년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찰에 투신해 2016년 부산경찰청장을 끝으로 퇴임할 때까지 26년간 치안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다.

 

2017년 촛불 민주화의 물결에 동참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삶을 선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인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하여 지역주의 척결에 나섰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지역주의가 더 심화되고 공고화되어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용인갑 지역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됐다.

 

▲김대중재단 용인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김대중 재단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현실과 현실 정치에서 그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김대중 정신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5월 20일 용인지회가 결성된 이후 여러 차례 강의를 진행했고, 추석 직전 장보기 행사, 장애인 론볼행사에 회원 20명과 봉사활동, 또 김장 담그기 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용인갑 지역의 현안과 정책은.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을 비롯한, 이동남사 삼성반도체국가산단 등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해 용인을 세계반도체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문제,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산업을 유치하는 문제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반도체 배후 하이테크 자족 신도시 건설 등이 중요한 현안이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특히 수도권전철 수서광주선의 용인시내∼남사 구간의 연장을 추진하고, 국도 및 국지도 확충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 또한 반도체마이스터교 설립을 추진하여 관내 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언제부터인가 정치가 극단적으로 흐르며 분열하고 대립하고 있다. 눈만 뜨면 정쟁으로 극단적 투쟁으로 치닫게 됐는지 안타깝다. 3류 정치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정치개혁으로 한국 정치를 쇄신하겠다.

 

진보와 보수의 양대 진영으로 갈라져 극단적 대립과 투쟁을 일삼은 극단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 현실 정치 구현하겠다. 이념과 도그마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용 정치를 지향한다.

 

▲유권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가.

-국가적 과제 해결과 지역이익 반영이라는 두 가지 요구가 있다. 중앙 정치에서 저출산, 기후위기, 대한민국의 미래경제, 양극화 해소 등과 같은 국가적 과제를 다루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입법으로 반영하고, 다른 한 편으로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는 정치 환경을 개선하여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하여 합의를 도출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 다른 한 편으로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변자이기도 하므로 국가적 자원배분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정치개혁과 소속 정당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오만해졌고 건방져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과할 줄 모르고,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른다. 사과할 줄 아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딱 세 가지를 꼽으라 하면, 겸손해야 하고 통합을 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역 국회의원 등을 물리치고 후보로 결정 되었는데 그 원동력은

-2년 전에 용인에 온 이후 지역을 샅샅이 다니며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시민들의 평가가 결정적이었던 같다. 또한 행시에 합격한 점과 부산경찰청이라는 큰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 행안부, 청와대 같은 국정사령탑에서 일해 본 경험 등을 좋게 평가해준 것 같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이 된다면 지역주민의 민의를 적극 대변하면서 정당을 떠나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용인시장과 보조를 맞춰 용인시와 처인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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