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지난 10월 2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지난 2010년 남악신도시 중앙동산 인근 1,800평 부지에 국·도비 약 64억 원을 들여 개관됐다. 신재생에너지 인식 제고를 목표로 풍력 및 태양광발전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갖췄으나 15년간 재투자가 전무해 방문객이 저조한 실정이다. 전남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유치 등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맞춰 도민의 인식 또한 나날이 성장하는 상황에 15년 된 시설과 콘텐츠로는 도민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지적이다. 건물 외벽 태양광 설비의 안전 문제도 있다. 전시관 외벽에 설치된 540여 장의 태양광 전지판이 고장나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화재, 낙하 사고로 인한 도민 안전 피해가 우려된다. 나 의원은 “도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홍보전시관의 역할
(누리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 윤호열)은 목포 고하도에서 채집한 섬·연안 자생식물 ‘가는갯능쟁이(Atriplex gmelinii C. A. Mey. ex Bong.)에서 모발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는갯능쟁이는 바닷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염생식물로, 최근에는 대기 중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 주목받아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자생식물인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이 모발 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가는갯능쟁이 추출물(50~200 μg/mL)은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최대 118.2%까지 증가시키고, 탈모 유발 호르몬(DHT)에 의해 손상된 세포 생존율을 최대 97.5%까지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용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번 성과는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을 이용한 모발 건강 개선용 조성물” 이라는 제목으로 특허(제10-2854466호)로 2025년 8월 29일 최종 등록됐다. 이 성과는 국립호남권생물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포항 일원에서 ‘2025.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갖고 두 지역 간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양 시·도 간 교육 정책과 행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국·과장 및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경북은 ‘K-에듀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대외 홍보 전략과 인공 지능 시대 교육 방향을, 전남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추진 과정과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에선 전남형 AI교육, 농산어촌 학교 혁신,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등 전남 교육의 특화된 정책들이 주목받았고, 이를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기반으로 제시했다. 양 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실무진 간
(누리일보) 한국전력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0월 24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과 함께 ‘산불예방 및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체결한 '국립공원 산불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합동 현장 캠페인이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산불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경각심을 높이고, 전력설비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임직원 50여 명은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이날 도봉산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며 “작은 불씨도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탐방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전력설비 인근 위험목을 합동 점검하는 등 국립공원의 숲과 전력설비를 동시에 보호하는 현장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한전과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조심기간(10~12월) 동안 ▲전국 주요 탐방지원센터와 전력설비 인근 지역에서 릴레이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산불위험지역 순시 강화와 수목정비 확
(누리일보)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29일 오후 3시 농경문화관 시청각실에서 ‘선진농가’를 주제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네 번째 특별강좌를 열어 친환경 저탄소 농업의 실제 현장 사례와 미래 농업의 혁신 방향을 조망한다. 4회차 특별강좌 강연자는 영광에서 친환경·유기농·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도해온 강수성 너량나량유기테마파크 대표다. 강수성 대표는 바이오차 투입, 논물관리, 현장 체험 교육 등 저탄소·친환경농업을 직접 실천, 국가 시범사업의 성공 주체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부터 가공과 체험, 지역사회 문화와 연계한 융복합 모델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 논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 바이오차(탄소저장기술) 등 혁신적 영농 활동 사례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과 연계한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 농업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농업 현장 참여자 교육, 도농 상생 가치 확대에 대한 강 대표의 실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선진농가 사례 강연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융복합 등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지역의 전통 기술과 예술적 전통을 계승한 소목장, 화순 능주 씻김굿, 선자장 등 3건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그 보유자와 보유 단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급격한 산업화와 세대 단절로 사라지던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목장’은 단순한 생활기물 제작을 넘어 민족적 미감과 실용성, 장인의 철학이 결합한 전통기술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장성 설이환 씨가 인정됐다. 설이환 보유자는 오랜 기간 전통 목가구 제작 기법을 정통적으로 계승, 전남에서 가장 체계적인 전승 기반을 갖춘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장성 소목의 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지역 전통목공의 보존과 교육 전승에 헌신하고 있어 지정 의미가 크다. ‘화순 능주 씻김굿’은 전남 내륙지역에서 유일하게 실연되는 전통 씻김굿으로, 세습무계 중심의 확고한 계보를 유지하고 있다. 정통 무속의 전형적 의례 구성과 무악(巫樂)의 예술성, 지역 공동체 신앙이 어우러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조웅석 씨가 인정됐다.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전남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한국어 소통지원과 정착을 돕기 위해 주요 대학에 한국어센터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권역별 한국어센터는 전남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와 연계, 권역별 주관 대학인 동부권 국립순천대학교, 서부권 국립목포대학교, 중북부권 동신대학교에 각각 지정해 27일부터 운영된다.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는 국외 우수 유학생의 유치-교육-취·창업-정주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전남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권역 내 대학, 지자체,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유학생 교육과 생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유학생의 실질적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유학생 수요 분석 등을 통한 수준별·목적별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지역 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유학생의 안정적 적응을 위해 유학생들 간
(누리일보) 지역 초등학생들이 전남대 실습선인 ‘새동백호’에서 해양에 대한 꿈을 키웠다. 전남대학교 여수시생활과학교실은 지난 10월 20일 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에서 ‘새동백호와 함께하는 해양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도서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화정초등학교와 개도중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남대학교 해양수산대학 소속 교수 및 연구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실습선 내부를 견학하고, 해양 측정 장비 체험과 항해 실습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의 구조와 탐사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 여수시생활과학교실 이식 단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해양실습선에 승선해 항해 조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양 분야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과학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실습선인 새동백호는 길이 96.45m, 폭 15m, 승선 인원 110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고령사회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관절염·치주염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뼈 건강을 ‘칼슘 부족’의 문제로만 보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면역체계 조절을 통한 골대사(new bone metabolism control) 관점에서 면역–골대사 연계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Xianyu Piao 박사, 송주한 박사) 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Caspase-11이 전통적으로 알려진 염증성 세포사멸(pyroptosis) 기능 외에도, 비사멸성(non-pyroptotic) 경로를 통해 파골세포(osteoclast) 분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 파골세포는 뼈를 흡수하는 주요 세포로, 과도한 활성은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에서 병적 골소실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박지현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집필한 《문화 트렌드 2026》(박영사)이 10월 24일 출간됐다. 매년 한국 사회의 변화를 문화적 시선으로 진단해 온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결과물인 이번 책은 ‘도시활력과 지역발전’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본서는 유행 분석을 넘어, 인구 감소와 산업 전환, 기술 발전, 세대 변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문화가 어떻게 도시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가’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저자들은 “국가의 성장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의 활력”이라고 강조하며, 문화가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사회를 재생시키고 회복탄력성을 부여하는 현실적 동력임을 역설한다. 책은 도시와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의 변화를 이끌 12가지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히 △기후위기와 회복탄력성 △기술혁신과 산업전환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갈등 △문화와 도시브랜딩이라는 네 가지 축을 통해, 도시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건부터 4차 산업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통한 도시경제 활성화, 고령화와 세대 간 공존 모델, 헤리티지와 예술을 통한 지역
(누리일보)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2일 포스코인재창조원 백운교육센터에서 ‘산업단지 환경개선 협력 거버넌스 협의체’ 3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광양제철소 협력기업 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 통합환경기술지원 결과와 현장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5월부터 광양시·포스코·중소기업 등과 함께 거버넌스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9월 ‘광양만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통합환경기술지원 및 현장조사를 통해 참여 기업별 환경현안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김은식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산업단지의 환경문제는 개별 기업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이번 상생협력 모델이 대·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환경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누리일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4일 영산강물환경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조성과 기후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물관리 환경조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학술 교류 및 공동 학술활동 추진 △최신 정보의 상호 공유 및 인적 교류 확대 △기타 관련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의 물관리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기반의 물환경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석희 센터장은 “영산강물환경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여 우수한 인력이 상호 협력으로 지역 물환경 관리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 광양시 전역에서 다양한 상영과 부대행사를 펼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24일 저녁 광양항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 상영과 함께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업도시이자 해운물류도시인 광양의 정체성을 살려, 실제 수출용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특별 상영관을 선보였다. 컨테이너 특별관은 산업 공간을 영화의 무대로 바꾼 독창적 시도로, 색색의 컨테이너와 가을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처럼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상영작 ‘서울의 봄’은 바로 이곳 광양항 세트에서 영화 장면 중 국제시장 거리, 30경비단 입구, 최규하 대통령 취임식, 세종로 대치 등을 촬영한 작품으로, 촬영지를 다시 찾은 이번 행사는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성수 감독과 배우 이성민·김성균·박훈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제작 과정과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6일까지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25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에 총 6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장에 담긴 남도의 맛, 세계를 홀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김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의 김 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김밥의 다양성을 지역 행사와 연계해 케이(K)-푸드 속 케이-김밥을 소개하기 위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진행됐다.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올린 첫날에는 대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전남 수산물 소비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인기 캐릭터 ‘티니핑 싱어롱 쇼’ 특별무대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2일 차에는 관람객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즐길 수 있는 김밥 쿠킹대회 체험 프로그램을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제푸드아트협회와 협력해 선보이는 ‘아트김밥 전시관’과 ‘라이브 토크쇼’는 협회가 직접 기획·운영해 김밥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전남의 농수산물에 예술성과 창의성, 지역 문화가 결합된 콘텐츠로 확장하는
(누리일보)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개최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남도의 맛과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이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등 전남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남도음식명인, 자원봉사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행사와 각종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초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아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해외 3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총 7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남도미식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조리 경연대회, 미식파티, 페스티벌, 학술행사, 수출상담회 등 42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250회가 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남도 맛의 진수와 남도미식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아세안 파빌리온’과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전남도 우호교류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