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업무보고 때 지적했던 ‘스마트가정통신문’ 시스템 일원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플랫폼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가정통신문은 학교와 가정의 유일한 소통 창구이지만, 학년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해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요즘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가 예전만큼 신뢰롭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불편이 계속되면 더 큰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조부모나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학부모에게는 현 시스템이 더 불편할 수 있다”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언어와 형식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신 교육국장은 “현재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전남형 통합 플랫폼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며, 다양한 언어로 가정통신문을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가정통신문은 현장의 이야기이며, 학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침 간편식 사업의 낮은 참여율과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현재 전체 학교 대비 15% 수준인 128교만 참여하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상반기 업무보고에서도 아침 간편식 사업의 참여 학교가 적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근본적으로 아침 프로그램 연계를 조건으로 참여 학교를 제한하는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상반기 업무보고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학교 여건을 고려한 운영 시간 조정, 참여 조건 완화, 학교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특교지원금 예산 확정이 지연되어 반영하지 못했다”며 “3식을 운영하는 학교 세 곳에 시범 지원을 했고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5일 전라남도교육청 앞을 찾아 학교비정규직 단체교섭 조속 타결을 요구하며 13일째 노숙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조합 간부들을 위로했다.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년 3월 본교섭을 시작으로 2년째 121차에 이르는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조합은 단체교섭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복무·복지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예산 등의 이유로 대부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공무원 65일에 비해 공무직은 15일로 제한된 장기재직휴가, ▲공무원 최대 165만 원에 비해 공무직은 65만원 수준인 맞춤형복지비, ▲유급병가일수 60일 대 30일의 격차, ▲예산 소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허된 방학 중 직무연수 등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황호순 지부장은 “단체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단식 13일차에 돌입했으나, 교육감이 직접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원한만 해결이 어려울 시 14일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지난 11월 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3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무안반도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전남도와 정부가 더 이상 뒷짐 지고 있지 말고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선 의원은 “1994년부터 시작된 무안반도 통합 논의는 30년이 넘도록 ‘민간 주도’라는 명분 아래 추진됐지만, 결과적으로 목포시․무안군․신안군 간 깊은 불신만 남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도와 정부가 뒷짐 지고 관망하는 사이, 지역민들은 목포시가 예산과 인사권을 장악하고, 기피 시설은 군 지역에 떠넘길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게 됐다”며 “이러한 오해는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동적인 행정 태도로 ‘때를 기다리는 식’의 안일한 접근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제는 전남도와 정부가 신뢰를 보증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더 이상 통합의 책임을 기초지자체에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전남도와 정부가 선제적으로 개입해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4일 열린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기본소득이 본래의 취지를 잃고 단년도 사업으로 축소되면서, 사실상 민생지원금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영균 의원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은 5대 원칙(보편성·무조건성·개별성·정기성·현금지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특히 정기성을 상실한 단년도 사업으로 변경된 것은 기본소득의 근본 개념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형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핵심 정책으로서 도의회가 2024년 예결산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챙겨 증액까지 반영하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행정 편의와 내부 판단으로 인해 당초 계획과 달리 일회성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이는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방정부가 스스로 원칙을 무너뜨린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영균 의원은 또 “사회보장협의회 협의 과정에서 철회 요청이 있었다면 사업을 과감히 중단했어야 했다”며, “행정이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여 원칙에 어긋나는 사업을 단행한 것은 명백히 의회와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금의 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담양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4일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석유·철강·조선 등 전통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현 의원은 “AI산업 추진단이 출범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남의 산업 전환 속도는 여전히 수도권에 비해 더디다”며 “시·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AI 산업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농업, 관광, 문화콘텐츠 등으로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AI 데이터센터가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전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AI 기반 산업 구조를 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산업 확산의 핵심은 인재 확보와 지역 정착형 일자리 창출”이라며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등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된 현장형 인재를 길러내고, 이들이 전남에서 일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 농업재해 대응 과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남도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깨씨무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 했음에도, 전남도는 피해 증거 확보를 위한 사전 안내나 계도가 없었다”며 “이는 재해 인정 이후에야 움직이는 수동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해 여부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농민들이 피해 사진이나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빙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비록 재해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농민의 입장에서 사전에 준비하는 여지를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조사가 곧 재해인정으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에 공감하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끝으로 “농업재해 대응은 행정 편의보다 농민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깨씨무늬병뿐 아니라 앞으로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을 면담하고,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현재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국도,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산업입지 개선과 관광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여수와 동순천IC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 의원은 “여수와 순천을 잇는 국도 17호선은 여수산단을 오가는 화물차와 통근차량, 관광객까지 통행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편도 2차선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정체가 극심해 악명이 높다”며 “교통 접근성을 높여 지역의 산업·관광 등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여수-순천 고속도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으며, 김윤덕 장관은 “여수-순천 고속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주종섭 의원은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 여수산단 위기
(누리일보) 해양경찰교육원은 오는 11월 5일 오전 9시, 본원 중강당에서 ‘2025년 공강기 교수요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공강기를 활용해 교수요원들의 교육 기획력과 교수 전문성을 높이고, 첨단·선진·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원장을 비롯하여 교육원의 전 교수요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수요원의 역량·열정·소통·화합 증진의 장을 주제로 오전에는 연구발표 및 교육원장과 간담회를, 오후에는 AI시대 교수역량 강화 특강과 정책 논의 세션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해양경찰 미래교육 실행 로드맵’,‘현장 중심의 파출소 교육 발전방안’,‘해양경찰 경비함정 근무자 체력증진 제고 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와, 이어서, 교육원장과 교수요원들간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디지텅융합교육원 신진주 교수의‘생성형 AI 활용 교수역량 강화’특강을 진행하면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교수설계 및 미래 교육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으며. 뿐만아니라, ’25년도 BEST 교수요원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1월 4일 2025년도 기업도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국제자동차경주장)의 사업 추진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늦어지고, 민간위탁 이후 운영성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15년이 지나 노후화된 경기장에, 올해 계획된 안전보강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을 이유로 미뤄진 점은 쉽게 납득이 안된다”며 “행정절차는 소요기간이 예견됐음에도 늦어진 사유를 보다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보강 사업이 심의단계에서 멈춰 있고 착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의 절차를 분기별로 세분화해 추진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행사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기본 원칙을 행정전반에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옥현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경주장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수입 구조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운영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민간위탁 계약서에 핵심 성과지표를 명확히 반영해 ▲시설 안전점검 ▲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1월 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사립학교의 낮은 법정부담금 납부율 문제를 지적했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은 사립학교 교직원의 연금, 건강보험료, 4대 보험료 증 학교법인이 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최정훈 의원은 “전남 사립학교의 법정부담 납부율은 2022년 18.5%, 2023년 19.4%, 2024년 20.3%로 소폭 증가했으나 100% 법정부담금을 납부한 학교 7곳을 제외하면 실제 납부율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정부담금을 거의 납부하지 않는 사립학교도 학교 운영 권한은 동일하게 행사하고 있다”며 “학생 학습권 보호를 이유로 행정적 제재가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일부 사립학교는 수익사업 기반이 부족해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시ㆍ도교육청 협의회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폐교나 학교 통폐합 유도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4일에 농축산식품국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의 낮은 인지도와 효용성 검토 없이 매년 반복된 지원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성재 의원은 “매년 약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직자조차 브랜드 존재를 모를 정도로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과 평가 없이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어떤 브랜드도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도미향은 도 내 138개 업체가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공동브랜드로, 온라인몰 운영과 상품 홍보를 위해 도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해남의 ‘해남미소’, 경기도의 ‘G마크’처럼 강력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면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지원금만 보조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 성과에 따라 구조를 재조정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에는 이미 ‘남도장터’라는 온라인몰이 운영 중인데, 여기에 ‘남도미향’까지 별도로 존재해 도민과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며 “남도미향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4일 열린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정책은 책상 위 계획이 아닌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의 현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올해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가 재해 인정을 받지 못해 처한 현실을 언급하며 “도민이 도의원에게 호소하는 민심은 결국 행정이 귀 기울여야 할 현장의 목소리”라며, “농식품부 회의나 협의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가 주도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논콩과 가루쌀 등 대체작물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생산량 증가에도 수매량을 줄이면 가격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고 하면서, “국산 콩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 의원은 노후 농산물 수매창고 시설 개선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농협이나 대형창고는 신축과 저온창고 전환이 가능하지만, 개인 창고는 30~40년 된 시설을 그대로 쓰는 실정”이라며 “중형 저온창고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개인 창고도 활용할 수 있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의 안전인증률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제도개선에 대한 노력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공립 유치원은 100% 안전인증을 받았지만, 사립유치원은 전국 평균 대비 낮지 않은 수준임에도 여전히 23.4%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같은 아이들이 다니는 교육현장인데, 공립과 사립 간의 안전 수준에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안전인증은 교육청에서 수수료까지 부담하고 있으나, 시설 보수는 자부담으로 진행해야 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유치원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사립유치원이 개인 재산인 만큼 예산 투입에도 제약이 있지만, 행복안심유치원 제도를 통해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고, 재정이 어려운 유치원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타협할 수 없다”며 “사립유치원 역시 도교육청의 관리·지원 체계 안에서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4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대비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전남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함께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으나 전남도내 고등학교는 아직 공모 선정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목포, 나주, 여수는 각각 해양산업·에너지산업·화학·미래소재 등 유망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위한 전략과 준비가 충분히 보이지 않는다. 전남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사업은 준비된 지역에 주어진다”면서 “전남이 미래산업을 이끌 전문기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