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남대학교 박정진 연구교수가 기능성 식품소재의 효능과 대사 조절 기전을 규명해 비만·근감소증·지방간 등 대사질환 개선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며, 기능성 식품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생활과학연구소 소속 박정진 연구교수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2025년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영문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해 식품 및 영양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기능성 식품소재의 효능과 대사 조절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며, 비만·근감소증·지방간 등 대사질환 개선을 위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관한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학술상 시상 규정에 따라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1971년에 창립된 한국식품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박구용 철학과 교수가 저서 ‘자유의 폭력’(문학과지성사, 2024) 으로 제16회 운제철학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8일 경북대학교 우당교육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철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박구용 철학과 교수가 제16회 운제철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철학회와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주제는 “비인간(Non-Human) 전회와 새로운 사유의 지평: 인간 이후, 인간 너머의 철학은 가능한가?”였다. 운제철학상은 운제(雲齊) 백승균 교수의 철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최근 5년 이내에 탁월한 철학 저서를 발간한 대한철학회 회원에게 매년 가을 수여된다. 수상자는 매년 1명을 원칙으로 하며, 공동 저술의 경우 제1저자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또한 운제철학상은 평생 1회만 수상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자유의 폭력’은 자유를 긍정하는 사람들이 결코 말하지 않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드러내고, 철학적 언어로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되살린 작품”이라며 “서구 근대 자
(누리일보) 전남대학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29일 전남대학교 G·R hub 1층에서 ‘2025년 광주·전남권역 해외취업설명회·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KOTRA, 조선대학교, 순천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에는 21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여 기업 채용 설명회와 외국인 투자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프로그램 홍보존, ▲참여기업 채용상담존, ▲이벤트존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동계 인턴십을 위한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이 함께 진행되어,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기업 채용 정보 뿐만 아니라 현직 종사자들과의 상담을 통한 해외 근무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회식에서는 참여 대학 학생처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장이 참석한 간담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11월 10일 제395회 정례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에 예정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 상권의 붕괴와 교통혼잡 우려를 제기하며 전라남도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순천시 선월지구에 입점이 추진 중인 코스트코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여수·광양·보성·고흥 등 동부권 전반에 걸친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특히 식품·축산 분야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물론 있겠지만, 지역 자영업자들이 고사할 경우 지역경제 전체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전라남도가 단순 승인 절차에 머무르지 말고 적극적인 상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문제에 대해 “코스트코 입점에 따라 진입로 부족과 주차난 발생 등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구체적인 대안 없이 허가가 진행된다면 추후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지난 11월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편법으로 퇴직금을 농가에게 이중 청구하는 사례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로하면 고용주는 한달 평균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신분이 불안한 불법체류자의 경우 퇴직금을 미리 임금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농가는 월급에 퇴직금을 추가해 계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문제는 보로커들이 출국을 앞둔 불법체류자에게 퇴직금을 받아주겠다고 접근한 다음, 미지급 퇴직금을 돌려달라고 농가에게 청구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퇴직금은 근속 종료 시 별도 정산해야 하며, 퇴직금을 포함한 월급 합의는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을 농가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당 내용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피해 농가들이 불법체류자를 채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걱정되어 상황을 알리지 않는 만큼 익명 상담·신고 창구를 열고, 주요 피해 지역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어 김주웅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농민들의 어려움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교사 인턴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1월 7일 영암에서 ‘2025 전남교사인턴제 운영학교 교감 및 인턴교사 연찬회’를 열고, 신규교사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5. 전남교사인턴제 운영학교 교감 및 인턴교사의 역량 강화와 전남교사인턴제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청계북초 장기중 교장은 ‘인턴교사의 배움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신규교사가 있는 학교의 교감으로서 역할 및 신규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사전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전남교사인턴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운영학교 교감과 인턴교사로 나뉘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감 들은 2025. 전남교사인턴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전남교사인턴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인턴교사들은 교육과정 설계·운영 방법, 학생 생활지도 방법 등 교직 생활 전반에
(누리일보) 전남경찰청은 고가의 스마트폰 개통 후 허위 분실 신고하여 휴대전화 보상 보험금 등 46억 원을 편취하고 대포폰을 양산하여 해외 범죄조직에 밀수출한 보험사기 조직 일당 60명을 검거했다. 도경 형사기동대는 2025년 7월경 대포폰 양산‧유통 조직 총책 A씨(42세, 남), B씨(39세, 남)를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명을 검거하여 이 중 7명을 구속했으며, 시가 4억 원 상당의 장물 휴대전화 256대를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28억 2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인천‧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통신사 대리점과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휴대전화 소액 대출(일명 ‘내구제 대출’) 광고를 통해 대포폰 명의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집된 명의로 다수의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허위로 분실신고를 하여 보험금을 편취하고 이를 세탁해 해외 장물 범죄조직에 밀수출했으며, 이렇게 불법으로 유통된 대포폰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접촉하는 도구로 이용되거나 마약 유통․투자 리딩방․불법 사금융 등 다양한 범죄에 활용된 것으로 조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7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을 계기로, 전남교육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기술을 활용한 학교시설 개방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시가 수립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은 AI·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도시 인프라 전반에 접목해 교육·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시는 ‘AI스마트아이키움 플랫폼’과 ‘AI 민원 챗봇’,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대현 의원은 “광양시가 확보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전남교육 현장에 연계한다면, 학교시설 개방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학교 체육관, 운동장 등 공공시설에 IOT기반 출입통제와 무인보안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전남형 스마트개방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올해 4월부터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령운전자의 면허반납 실효성, 치매환자 사고 피해보상 제도 보완,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 확보 등 도민의 안전과 생존권에 직결된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 먼저, 운전면허는 농촌 고령층에게 생계를 위한 수단이자 일상생활의 유일한 이동수단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면허를 반납하는 순간 이동권이 단절되고 생활이 멈추는 현실이 전남 농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가 시행 중인 면허반납 지원정책(지역상품권 지급, 가맹점 할인)에 대해 금전적 인센티브보다 실제 교통수단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이 더 많다고 분석하며 현행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면허반납자에게 택시요금 할인이나 교통카드 지급 등 실질적인 이동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금 중심에서 이동대안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 관련 사고 문제를 언급하며 전국 치매환자가 약 97만 명에 달하고
(누리일보)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 올해 4월부터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을 시작해 지난달 작업을 마쳤으며, 추가로 새로운 난파선이 묻혀있는 징후도 확인했다. 태안 마도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역사 속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를 드러낸 귀중한 수중유산이다.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라 새겨진 목간 60여 점을 비롯해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 점 중 ‘내섬(內贍)’이라는 글씨가 확인되어 이 배가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됐음을 보여준다. 선박 안에서 발굴된 분청사기는 15세기 전반에 제작됐으며, 선박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1410~1433년)를 토대로 1420년경에 침몰한 조선 전기 세곡선으로 밝혀졌다. 2015년 발굴한 후 보호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해 두었던 선체를 발굴 10주년을 맞은 올해 침몰 600여 년 만에 인양하여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금까지 통일신라(1척)와 고려(17척)의 고선박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 인양으로 조선시대 선박의
(누리일보)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예술적으로 승화하기 위해 세계적 스마트폰 사진예술가 홍덕희 작가와 협력해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존의 가치, 미래를 잇는 기록: 농업, 생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된 농업의 미래를 국제농업박람회 공식 채널과 작가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농업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인간 치유와 존재 회복’의 가치를 담은 글로벌 콘텐츠임을 증명하고, 한국 전통의 ‘멋과 여유’, 첨단 AI기술의 융합을 농업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홍덕희 작가는 ‘예술의 민주화’를 실천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사진예술가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홍덕희 작가의 독보적 예술 철학에 있다. 홍덕희 작가는 지난 6년간 국내 S사의 S10스마트폰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기술적 완벽함’ 대신 ‘일상의 작은 순간을 예술로 전환’하는 철학을 반영하며,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도 누구나 예술가
(누리일보) 전라남도가 12일까지 3일간 몽골한국관광협회(MOKTA) 소속 현지 여행사 15개 사를 대상으로 전남 팸투어를 진행한다. 몽골한국관광협회는 70여 여행사가 가입된 몽골 정부 승인 단체로 한국과 몽골 양국의 관광과 문화 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2022년 12월 창립됐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울란바토르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어 도 협력여행사, 현지여행사와 함께 전남의 특화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팸투어는 몽골 현지 여행사에 전남 관광을 홍보하고 몽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은 내륙에 위치해 바다가 없으며, 겨울은 혹한기다. 이 때문에 몽골 관광객은 해양관광과 따뜻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전남 관광지가 매우 매력적이다. 팸투어는 여수와 순천, 목포, 신안 등 전남 주요 해양관광자원을 탐방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게장백반, 꼬막정식, 보리굴비 등 전남의 맛깔스런 음식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몽골에서 개최한 전남관광설명회 개최 이후 몽골 교육 여행협회가 내년 수
(누리일보)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지난 11월 7일 열린 2025년도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털을 이용할 때 청소년이 클릭 한 번이면 유해환경에 바로 노출되는 현실”이라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광고를 노출하는 주요 포털사이트들과 협력해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유해광고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라남도가 주도적으로 ‘클린 포털 운동’ 등 온라인 정화 활동을 추진해 디지털 시대의 유해환경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감시단과 관련해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신고 이후 수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피해자 보호 중심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감시단원들이 유해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심리적 피로와 2차 피해 예방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라남도담양ㆍ고흥ㆍ화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의 예산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지자체와 교육협력사업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화순의 경우 18개 사업에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반면, 담양은 10개 사업에 9억 7천만 원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담양ㆍ장흥과 화순의 학생 수는 두 배 차이에 불과하지만, 협력사업 예산은 10배까지 벌어져 있다”며 “이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만이 아니라 교육지원청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력 구조를 설계하고 추진하느냐의 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어체험센터, 에듀택시, 교복지원 등 공통사업 외에도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교육사업을 발굴ㆍ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 특색사업은 교육지원청의 기획력과 지자체의 참여 의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환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오대교 건설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32년 준공 약속 이행과 조기 착공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 3.42㎞ (해상교량 2개소 1.53㎞, 접속도로 1.8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금오도 주민들은 금오대교가 언제 착공되느냐를 가장 궁금해한다”며 “전라남도가 약속했던 2032년 완공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전남도가 여수시민들에게 약속했던 2032년 준공 시한을 반드시 지켜, 금오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줘야 한다”며, “금오대교가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섬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발전을 잇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 국장은 “2025년 9월에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7년 3월 설계 완료 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업 구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