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10일에 열린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도장터의 운영 방향이 ‘수익 중심’이 아닌 ‘공익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남도장터의 목적은 단순 수익 창출에 있지 않고, 전남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있다”며, “남도장터 운영진은 이런 취지와 철학을 명확히 인식하고 사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22~2023년 매출 급증은 50% 수준의 과도한 할인 판매가 원인이었다”며, “이로 인해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쌀과 가격 괴리가 발생해 시장 질서를 흔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현금 할인 대신 쿠폰을 활용해 ‘전남 쌀은 품질이 높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며, “가격 인하 경쟁보다 품질 중심의 신뢰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도장터의 이익이 발생하면 농가 포장 지원, AS 응대 교육, 마케팅 역량 강화 등 현장 지원에 더 투자해야 한다”며, “농가가 자율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단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누리일보)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에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연달아 발생하고, 또한 전남 관내에서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술자리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2주간 도경 주관으로 전 경찰관서가 합동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전남의 음주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25.11.9.기준) 1명(-10%) 감소, 교통사고는 368건으로 29건(-16.3%) 감소했으나, 매년 음주사고가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위해, 전남 경찰은 도경 주관 특별 합동 단속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별로도 주 2~3회 이상 도심‧외곽 불문, 주‧야간 불시 스팟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누리일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10일 중국 최대 생활건강용품 유통기업인 허마이허다그룹(Hemaiheda Group)의 궁정(Gong Zheng) 회장을 초청해 중국시장 판로 확대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양경자청이 지난 9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의 후속 조치로, 당시 광양경자청은 관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와 공동투자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궁정 회장은 광양만권을 직접 방문해 P사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허마이허다그룹은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에서 샴푸, 세제, 바디워시, 티슈 등 생활건강·위생용품을 수입해 중국 내 4만여 개 매장에 약 1천여 종의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광양만권에 입주한 킹톱스에 직접 지분투자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궁정 회장은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저희가 지분투자한 킹톱스가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P사와 수출 상담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에서 생산된 우수한 생활건강용품이 중국 시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와 협업을 통해 수행한 '해남 송호리1호선 과학적 분석' 연구에서 고선박의 목재를 침식시킨 해양생물 6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남 송호리1호선은 2023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안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추정 고선박으로,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주관한 과학적 분석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생물 분야 분석을 맡아 공동으로 참여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선체 목재 시료에서 목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해양천공동물(Marine borers) 6종을 확인했다. 이들은 해양환경에서 목재 분해를 유발하는 주요 생물군으로, 대표적으로 배좀벌레조개(Teredo navalis), 돌맛조개(Barnea manilensis), 일곱니잔벌레(Sphaeroma sieboldi) 등이 포함된다. 이들 생물의 군집 구조와 분포 양상은 목재 유물의 손상 원인과 보존 상태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고선박의 생물학적 손상 요인을 함께 분석한 사례로, 문화유산 분야와 생물자원 연구기관 간의 과학적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10일에 열린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투입 대비 낮은 실적과 자체브랜드(PB) 개발 계획을 강하게 지적하며, “도 대표 브랜드인 ‘남도미향’과의 브랜드 일원화 등의 재정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성재 의원은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이 운영된 것도 20년이 넘었고, 매년 30억 원 가까운 도비가 투입되고 있으나 인지도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민간 자본으로 이 같은 규모의 예산이 운영됐다면 이미 크게 성공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도미향이 도 공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남도장터 플랫폼 내에는 관련상품을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며, “남도장터·남도미향·전라남도가 제각각 따로 움직이고 있어 통합된 홍보 및 유통 전략이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제는 ‘자리 잡아간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일원화와 운영구조 전면 개편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브랜드 통합 또는 폐지까지 포함한 근본적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함평도서관의 이설·신축 사업과 관련해 “새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의 창고가 아니라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융합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학습과 소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생을 위한 다양한 학습·체험 공간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함평의 ‘꿈샘유아놀이터’가 1년 내내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설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신축 도서관 역시 학생, 유아,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애 함평교육장은 “도서관 이전·신축은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지자체 부지 매입이 완료돼 본격 추진 중”이라며 “전문가,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지원단이 올해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자치활동은 학교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민주시민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학생 자치활동 예산을 권고에서 의무 편성으로 강화해, 학교 기본운영비의 2% 이상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요청한 결과 2024년 66.67%에서 2025년 현재 79.88%로 상승했다”며, “작년보다 편성 비율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에 ‘민주생활시민교육과’가 따로 있을 만큼 민주시민 교육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학생 자치활동이 위축된 곳도 있다”며 “학생 자치활동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가장 민주적인 교육으로, 학생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 책임의 가치를 배울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교장 선생님들께서 학생 자치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당 기본 운영비의 2% 편성 원칙을 반드
(누리일보) 이현창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1월 5일 전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례 지역 산불 발생 당시 소방대원이 1명만 현장에 출동했던 사례를 지적하며, 농어촌 및 산간지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심각한 공백이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이 의원은 “산불 진압과 같은 화재 현장에는 최소 2~3인이 출동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구급 출동 등으로 인한 인력 공백으로 1명만 출동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당시 신고자가 마침 타 지역 소방 직원이어서 망정이지, 자칫 대형 재난은 물론 출동 대원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서 지역의 재난 대비를 위해 의용소방대를 활용하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협업 시스템이 섬 지역뿐만 아니라 구례와 같은 산간 오지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난이 발생한 뒤에야 의용소방대원을 비상 연락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꼬집으며, “출동으로 인해 1인 근무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인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출동할 수 있도록 사전 연락망과 연계 출동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전남의 의대 신설은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닌 도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과제”라며 “전라남도가 주도적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는 국립 의대 신설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통합 절차와 인가 준비를 병행하고 있으나, 정부는 예산·법제·정원 문제를 이유로 2030년 개교가 현실적이라고 본다”며 “의학교육평가원 인증 등 인가 절차에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2027년 개교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입시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원 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정부 인가 일정과 연계한 구체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도와 양 대학이 협력해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병행 추진 중이며, 내년 초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은 의대 신설의 전제이자 지역 고등교육의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현장 체감도와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대학·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가 자라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2024년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현장에서는 체감도가 낮다”며 “현재 전남에서만 21개 지역이 지정됐으나, 가시적 성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교육진흥특별교부금이 초·중·고 공교육 중심으로만 사용되다 보니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이 어렵다”며 “집행 기준 완화를 교육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서현 의원은 “교육발전특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학교뿐 아니라 지역 기업과 대학,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기업이 인턴십·멘토링·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대학 학점연계제 등 교육부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서 배운 학생들이 도내 대학과 산업 현장으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2025년도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인 ‘녹색나눔’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10년 넘게 예산을 투입했지만, 이용률과 매출 모두 하락세이며, 사실상 예산만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나눔’은 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한 쇼핑몰로, 현재는 두 번째 민간 위탁업체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조옥현 의원은 “지속적인 민간위탁 운영에도 불구하고 녹색나눔의 매출과 이용률 모두 초창기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민 대부분이 ‘녹색나눔’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현실이 그 결과를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조옥현 의원은 “연간 방문자 1만4,685명 중 실제 구매자는 557명(3.79%)에 그쳤다”며 “이정도 수치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외부 온라인몰에서의 판매 성과가 더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지금이라도 남은 위탁기간 동안 예산을 늘려 체계적으로 리뉴얼할지, 아니면 사업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학교 98%가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의 독서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에는 도내 초ㆍ중ㆍ고 821개교 중 806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책으로 여는 아침’, ‘독서인문 동아리’, ‘독서인문교육주간’, ‘디지털 기반 독서인문교육’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 의원은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양적 확대가 학생들의 실제 독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남 초(5ㆍ6학년)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일 책을 읽는 학생은 10% 남짓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연간 30권 이상 독서 비율은 29%였으나 고등학생은 4%로 급감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활동이 크게 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7일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년간 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48%나 감소했지만, 올해 9월 말 기준 사망자가 150명으로 2025년도 목표(153명) 달성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강 의원은 “특히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고는 11.2%, 농기계 사고는 무려 325% 급증했다”며, “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만 늘어나는 기형적인 현상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하던 '교통사고 감축 컨설팅'을 올해 11개 시군으로 축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노인보호구역' 확대가 시급하지만, 현재 설치율이 사망자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순천(12개), 장성(23개) 등과 달리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1~2곳에 불과한 시군이 있다”며, “상가 민원 등을 이유로 시군이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지역의 의료공백문제를 지적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함께 섬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 부의장은 “전남에 국립의대를 유치하고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의과대학이 설립되더라도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혜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중보건의조차 섬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은퇴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책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 의료체계는 도심 중심에서 벗어나 섬지역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재편되어야 한다”며 종합병원 분원 설치 등 섬지역 전담의료기반 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교육국장은 “의대 신설 추진과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섬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철 부의장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국제 수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10일, 2025년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 집행 실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통폐합의 대가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학생 교육환경 개선이 아닌, 해외연수 등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있다”며 “문 닫는 대가로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질타했다.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은 학령인구 감소로 통합·이전·분교 전환이 이루어진 학교에 지급되는 재정 인센티브로, 전남에서는 46개교에 287억7천만 원이 지원 예정이다. 그러나 이 중 해남교육지원청 관내 H초등학교는 분교 전환으로 2억 원(올해·내년 각 5천만 원씩)을 지원받았으나 이 지원금 일부가 교직원 9명, 학생 21명(본교 19명·분교 2명)이 함께한 2박3일 일본 문화탐방 경비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분교 전환의 대가로 받은 재정지원금이라면, 분교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용도로 써야 마땅하다”며 “본교 교사 중심의 해외탐방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