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가 14일 도내 마을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마을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날 서귀포시 소재 무릉외갓집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마을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마을기업은 농민과 기업의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우수사례로, 지역 농산물 꾸러미 배송, 온오프라인 유통,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꾸러미 상품 서비스는 유통단계 단순화로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김 차관보는 이번 제주행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는 행안부의 올해 업무방향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마을기업이 직면한 경영 및 판로 확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마을기업이 경영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마
(누리일보) 제주연구원 신우석 부연구위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 '서귀포시 람사르 습지도시 활성화 전략'을 통해 서귀포시 람사르 습지도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서귀포시는 국내 7개 인증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 생태관광 콘텐츠 부족과 홍보활동의 한계, 지역사회 참여 미흡 등 여러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이에 제주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유사사례를 조사하고, 현황 분석 및 문제 진단을 통해 서귀포시 람사르 습지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 번째로 제주연구원은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통합 정보 시스템 구축과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및 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운영자 및 방문객의 행동강령을 포함한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방안은 교육 인프라 및 협력체계 확대이다.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재정경제포럼(대표의원 박두화)은 1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제주 무역경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재정경제포럼 활동에 참여하며 제주 지역경제와 재정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고권진(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기춘(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김지영(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 문성환(제주관광공사 경영기획실 실장), 신헌태(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양창영(중앙로상점가상인회 회장), 이상 6인(성명 가나다순).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 정귀일 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정귀일 실장은 제주지역 수출입 주요 동향을 설명하고, 한국과 세계 무역 관계에서 제주의 무역경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두화 대표의원은 “작년 한 해 제주는 반도체, 넙치, 감귤, 화장품 등으로 총 1억 8,9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질적 개선의 노력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와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오늘 세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 제주’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항공기와 선박 사고가 잇따르면서 실전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민들은 실제 사고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학습효과가 큰 청소년기에 주목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전형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전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함께 지키고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주제로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간부공무원 등 42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전체험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30명 등과 함께 안전다짐 구호를 외치고, 안전메시지가 적힌 풍선과 타올을 활용한 안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아직 해결
(누리일보) 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월 13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및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시키고,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두 기관은 ▲올바른 역사관 함양 및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생 및 교원의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참여를 위한 홍보 ▲학교 현장의 행사 체험 및 참여 지원 ▲기타 관련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업무 등에 협력해 나갈 것이다. 김종민 이사장은 “서울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이 향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의 올바른 4・3교육 확산으로 잇는 큰 물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 교육 활성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지역 학생 및 교직웓들에게 체계적인 역사평화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제적 시야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하며 추후 공동사업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동학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제작된 다수의 영화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업은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제주다양성영화를 제작 하기 위한 기획개발, 제작, 후반작업 등의 단계적 지원을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하며 제주영화의 창·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제주 영화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지원받은 작품 들은 국내 개봉은 물론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하며 제주다양성영화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제주다양성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았던 성과는 총 47건으로‘21년 32건,‘22년 35건,‘23년 37 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받아 뉴커런츠 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강미자
(누리일보)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분야(10개 지표)에 대한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은 2022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점으로 역대 최고 득점을 획득, 지방공기업 평균 점수인 56.3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디지털 활용 기술 사내 공모전, 데이터 마인드셋 교육, 디지털 조직 체계화를 통한 관리기반 조성 등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데이터 선도기업으로서 디지털 AI 기술을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 혁신 등 데이터기반행정이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공공
(누리일보)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2일 도내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현장밀착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옵서재단'을 동문수산시장상인회에서 동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찾아가는 옵서재단'은 도시와 읍면, 도농복합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내에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재단 방문이 어려운 격지 읍·면 지역의 1인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 및 보증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증상품 안내와 현장 보증 상담을 진행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원스톱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은행은 현장에 참여하여 대출 상담, 금융 사기 예방 교육, 저리 자금 지원 방안 안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인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동문수산시장상인회는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소상공인들이 행사에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제주인 4·3희생자 유족 1,013명에게 78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보상금을 국내외 구분 없이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현재 5,828명의 희생자에 대해 6만 2,686명의 청구권자에게 총 4,557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중 해외거주 청구권자는 1,194명이다. 특히 재일제주인 등 일본 거주자가 1,01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들의 원활한 보상금 수령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2022년 보상금 업무 시작 이후 매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신청기간과 방법을 적극 홍보해왔다. 또한 2023년 3월부터는 주오사카총영사관에 행정인력 1명을 배치해 당초 해외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보상금 신청을 일본 현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주도청 4·3지원과에도 일본어 가능 인력 3명을 배치해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재일제주인들은 타국에서도 정체성을 지키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본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특별한 해(생애주기별)를 맞는 도민들에게 ‘내 나무 갖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QR)코드 및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본으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 본이 공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제주를 지키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양창희)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상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법과 생리장해 대응 등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공공데이터 활용법, 탄소 저감 농업기술 적용 방법, 국내 신품종 감귤 소개, 하우스 전기 안전 교육과 선도농업인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만감류 핵심기술 Ⅰ반(한라봉, 천혜향), Ⅱ반(레드향, 황금향), 노지감귤 핵심기술반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총 3 과정 300명을 모집한다. 3월부터 9월까지 격월(3, 5, 7, 9월)로 진행되는 교육은 각 과정별 4회, 12시간으로 구성되며,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신청은 1인 1 과정에 한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각 과정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 재배의 핵심 기술인 ‘감귤류 정지·전정 교육’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감귤 재배 면적은 13,160ha로 도내 재배면적의 67%(감귤유통과, 2023년)를 차지하며, 영년생 상록과수인 감귤에서 해거리 폭 감소와 수세 안정화 등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감귤 재배의 첫 단계인 정지·전정이 중요하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작년 관내(서귀포 동 지역, 남원읍) 농업인을 대상으로 20회 731명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관내 5개 농협과 협업하여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만감류, 노지감귤 2 과정에 대해 16회 640명(만감류 9회 350명, 노지감귤 7회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 가을 고온 등 이상기상이 감귤 생리에 미치는 영향이 컸던 만큼 이에 대응하는 적절한 전정 방법이 필요하며, 감귤 작물 생리에 따른 전정 이론 교육과 현장 연시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영기 농촌지도사는 “감귤 재배의 핵심 기술인 정지·전정 교육은 매년 농업인 수요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직접지원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및 보급 확대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해 지역 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합발전소(VPP), 수요반응사업(DR), 저장전기판매사업 등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총 14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사업 계획의 완성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접수된 사업 중 2~3개를 선정한 뒤 예산 협의 등을 거쳐 한국에너지공단에 최종 신청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전력계통 유연성 확대 △분산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사업이며, 중소·중견·대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는 제주형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의 경제성(IRR, BC ratio 등), 정량적 성과지표 개발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지역 기여도) 등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4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제주4․3 행방불명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들은 2007년과 2008년에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유해로, 예비검속 희생자 1명과 9연대 군인 희생자 1명이다. 한림면 저지리 출신 김희숙 님(당시 29세)은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예비검속돼 섯알오름에서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산면 오조리 출신 강정호 님(당시 22세)은 1948년 제주 출신 9연대 군인들이 희생될 당시 행방불명됐다. 두 희생자의 신원은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 참여로. 김희숙 님은 손자의 채혈이, 강정호 님은 조카의 채혈이 신원 확인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제주도는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11구) 유해발굴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388구), 2010~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12구), 2023년 안덕면 동광리(2구), 2024년 애월읍 봉성리(4구) 등에서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중 대전 골령골 등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오리엔탈에서 ‘제9회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2013년 창설된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는 세계농어업유산의 확산과 보전, 활용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연계 협력하는 국제학술연구 조직이다.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3국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해왔으며, 한국에서는 금산과 하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 제9회 국제컨퍼런스 제주 유치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개최지 선정 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10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제9회 컨퍼런스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원회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
(누리일보) 설계부터 입주까지 함께 하는 ‘가전파트너’로 우뚝 서다 ㈜비아이씨엔지는 시공사, 시행사,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LG전자의 우수 협력업체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 사업을 수행하며, 초기 설계부터 맞춤형 제안,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조합과 시행사, 시공사를 주요 파트너로 하는 ㈜비아이씨엔지의 김은주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단순히 고객과 거래하지 않습니다. 평생 함께할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 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단순한 제품 납품처가 아니라 ‘사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고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 사
(누리일보) 신현옥 목사(시온평화문화예술단)가 주최한 ‘명창 안소라 효(孝) 힐링콘서트’가 지난 5월 29일(목) 오후 7시,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과 지역주민등 600여명을 초청해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명창 안소라를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신현옥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시온평화문화예술단이 주관했으며,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학교 국악과 유대용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전문성과 품격을 더했다 명창 안소라는 품격 있는 국악 무대로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고, 가수 이영만(닥터리)과 국악가수 고금성, 등 무대를 빛냈다. 특히 ‘3인 3색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악인 송효은, 임현주, 김현희가수 옥희, 고영준, 최진출, 조성자, 정규리, 김현희, 리화난타공연 소야난타 피리공연 곽재혁 작곡가 김병학특별 출연자 및 후원인사도 대
(누리일보)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품은 ‘해링턴스퀘어 산곡역’이 선착순 한정 특별분양에 돌입했다. 총 2,47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대단지는 입지, 교육, 상품성, 자연환경 등 전 방위적 조건을 고루 갖춰 실거주 수요자들 사이에서 ‘부평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다. 7호선·GTX-B 연계 교통망…서울 접근성 뛰어나 이 단지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입지 경쟁력’이다. 산곡역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약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 1호선과 인천 1호선이 만나는 부평역까지 10분 거리이며, 향후 GTX-B 노선(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의 시간적 거리도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도보 통학 가능한 명문 학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춘 것도 큰 강점이다. 단지 내에 산곡초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 통학권 내에 위치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호응이 크다. 약 5만㎡ 상업시설 + 롯데마
(누리일보)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교 33년 이래 양국은 이데올로기와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손잡고 나아가면서 서로 성취했으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실현했다. 이는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안정 및 발전·번영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나는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 현재 세계가 직면한 100년 만의 변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국제·지역 형세의 불확실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와 지역의 중요 국가로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지키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 목표를 견지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
(누리일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컬어지며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중대질병으로 항상 강조되고 있다. 이들 질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진단비보험인데, 이러한 3대질병진단비를 중점으로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3대진단비보험 이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에 주목해서 보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추가 특약을 잘 골라서 가입한다면 종합건강보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암진단비 보험은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암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마련되어 있다면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수술비보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실손의료비 보험은 복수로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지만 3대질병진단비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높은 간병비 등으로
(누리일보) 한국의 전통 신앙인 무속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 백석동 ‘꽃대신당’의 대표 이화정 만신이 있다. 그는 무속의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에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울 무속을 대표하는 천도굿인 ‘쌍괘새남굿’이 있다. ‘한을 풀고, 전통을 살리는 만신 이화정 이화정 만신은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새남굿을 비롯하여 서울한양굿등)의, 무속의 정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현대 만신이다. 무가 3대에 걸친 가계에서 태어난 그는, 무악(巫樂:삼인육갑)을 전문으로 굿을하는 춤의 예술 만신이다. 서울 굿의 무악(취타, 삼현도도리 등 )을 가락과 절차를 전수 받은 이화정 만신은 오랜 세월과 경험을 더불어 학문적 기반을 갖춘 만신으로 활동중이다.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총명함과 야무진 성품을 지녔고 동네 어르신들은 그녀를 ‘또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한다. 2남 1녀 중 귀한 딸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기에 어린 나이에 다섯 식구를 책임지며 소녀 가장의 삶을 살아야 했던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 심한 병을 앓으며 ‘신병’을 경험했고, 결국 29세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