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정희 전남도의원(교육위원장)이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순천지역 고등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올바른 진로 설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는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AI 기술이 일상 전반을 바꾸고 있는 시대일수록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공감 능력, 창의성, 소통 역량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라며 “진로 선택의 기준 역시 ‘나만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강은 17일부터 순천지역 고등학교들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각 학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진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인간의 고유 능력이며, 미래를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장으로 바라보는 태
(누리일보)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119에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이어 구급대 도착 전까지 쓰러진 킥보드 탑승자에게 지체없이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구조대원 출신인 이 소방교는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경추 보호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충격으로 놀란 환자를 지속적으로 안심시켰다. 또한 번잡한 도로 상황에서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태와 조치 내용을 정확히 인계했으며,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희 소방교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소방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고,
(누리일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 1일부터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계절관리제(‘24년 12월 ~ ’25년 3월) 기간 동안의 남부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 19.8㎍/㎥, 전남 14.5㎍/㎥, 제주 16.1㎍/㎥으로 관내 모든 시도가 전국 평균농도인 20.3㎍/㎥ 이하를 기록했고 특히 전남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행한 1차(‘19.12.~’20.3., 19㎍/㎥) 때보다 약 12% 감소한 것으로 계절관리제를 시행 이후 감소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 6년간 남부지역의 12월부터 3월까지(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4㎍/㎥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15.4㎍/㎥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여전히 고농도 기간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11월 28일 열린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 예산 12억 원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이용자에게 꽃차·도마 만들기·반려식물 키우기 등 체험형 꾸러미를 제공해 신체·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우울감·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 농촌융복합기업의 판로를 확대하여 복지와 농업을 동시에 지원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류 의원은 “2025년 도민평가단 현장심사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자 전 계층이 9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사업을 전면 삭감한 것은 현장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계층 복지 지원은 일관성과 안정성이 기본 원칙이며, 지원이 중단 될 경우 수혜자에게 직접적인 상실감과 혼란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방식의 개선은 논의할 수 있으나, 전액 삭감이라는 극단적 결정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이라고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도내 초·중·고 체육담당교사와 스포츠지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전남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나눔한마당’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 체육교사 24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연수 과정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장지원단은 사전에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실질적인 나눔활동을 주도했다. 현장지원단은 ▲ 체육수업 ▲ 학생생활지도 ▲ 학교운동부 ▲ 학교스포츠클럽 ▲ 의미 있는 체육대회 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눔 활동을 이끌며,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실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참여 교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전남 22개 시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 나눔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역별 체육교육의 특성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지역의 교육환경, 체육시설, 학교 규모 등 차이를 고려한 실천 과제들이 논의돼 ‘지역 맞춤형 학교체육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실행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마당 행사에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한국공공브랜드 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두며, 생태문화 분야의 대표 공공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지자체를 포함해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 가치 제고에 기여한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 가능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대한민국 3.5%의 기적, 생태와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생태적 가치를 국민에게 전달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우리 국토의 3.5%에 불과한 섬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 생물자원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연구성과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의 생태문화 브랜드로 엮어낸 구성이 이번 수상작의 특징으로 소개됐다. 흑산도, 거문도, 격렬비열도 등 대표 섬 지역에서의 생물조사 성과와 섬 고유의 생물·문화 요소를 함께 엮어낸 스토리와 섬 생태사진 공모전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
(누리일보) 한국전력이 AMI 기반의 에너지 신사업·데이터 서비스 확산을 통해 국민편의성을 높인다. 한전은 11월 28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한전KDN, LG유플러스, 씨앤유글로벌과 함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이하 SG) 확산사업을 ’26∼’30년까지 연장 운영하기 위해『SG확산사업 연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정부·지자체·참여기업(한전 등 9개 기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전국 12개 지역 14.4만호 아파트 세대별 AMI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SG확산사업은 2025년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한전 등 기존 4개 사업 참여사가 컨소시엄을 재구성해 아파트 AMI 운영방식 표준화, 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에너지 신사업 확대를 목표로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초기 사업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설비를 구축·운영했고, 이번 연장 사업은 기존 설비 구조를 단순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아파트 AMI 전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 인근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의 귀농어귀촌 정책을 직접 안내하고, 다양한 정착 사례를 공유하는 2025 전남도 귀농산어촌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참가자 모집은 전남귀농산어촌 홈페이지에 연계된 그린대로와 구글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100여 명이 신청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전남 정착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 귀농산어촌 지원정책 안내 ▲강진·해남·무안 등 시군 담당자의 지역 특성 설명 ▲장흥·고흥 우수 사례 발표 ▲곶감단지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종탁 장흥군 귀농귀촌인연합회장과 류진호 고흥 노란소쿠리 대표의 실제 정착 스토리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광주권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착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상담과 교육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이주를 바라는 도시민에게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서울·인천 농업기술센터 등 찾아가는 설명회를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일까지 1주일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28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연합회장 김수아)이 주관한 이번 행사엔 전남도, 전남도의회, 여성폭력방지시설, 시군 공무원, 경찰·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여성운동 헌신·봉사자의 뜻을 기리고 여성폭력 피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여성의례를 시작으로 여성과 아동의 안전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2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김수아 연합회장의 개회사,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의 기념사, 김미경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바리톤 이중현의 축하공연과 ‘폭력 없는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 주제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진행돼 여성폭력 추방 공감대를 한층 높였다. 부대행사로 핸드드립 커피 제공, 플리마켓, 여성폭력 방지기관 홍보부스(1366전남센터 등 6개 기관)가 운영돼 피해자 보호기관 간 협력 분위기를 더욱 확산했다.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8일까지 이틀간 영암 바이라한 목포호텔에서 영산강·섬진강 수계 16개 시군,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제1회 전남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를 열어 수질관리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 구간별로 목표 수질을 정하고, 그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오염물질 허용총량을 정해 지속해서 오염배출량을 줄이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연찬회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영산강·섬진강 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4단계 사업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선 2025년 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결과,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 정책, 시군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주제가 공유됐다. 또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의 ‘영산강 하구 생태복원 방안’, 김지연 AI 전문강사의 ‘환경과 미래산업을 위한 AI 활용법’ 등에 관한 특강도 진행됐다. 또한 영암군은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질오염총량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장흥군은 탐진강 수질개선을 위해 관련 부서 간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22개 시군 어르신지킴이단과 관계 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지킴이단 소통 워크숍을 열어 가장 가까운 이웃 돌봄 실천으로 고독사 예방·안전돌봄 강화를 다짐했다. 워크숍에선 고독사 예방교육, 응급안전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어르신지킴이단 운영에 기여한 9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어르신지킴이단은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마을이장, 통·반장, 부녀회장 등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현재 2천516명의 지킴이단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해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 등을 이어가며 고독사 예방과 안전 확인체계를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고령화율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독거 어르신도 12만 8천여 명에 달한다. 이러한 지역 여건에서 지킴이단 활동은 전남형 지역돌봄의 최전선이자 가장 효과적 안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르신을 살피고 지켜주는 지킴이단이야말로 전남 돌봄의 중심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8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농수산 수출기업, 수출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를 열어 2026년 수출 10억 달러 달성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을 격려하고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전진대회는 2026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 목표 퍼포먼스, 전남 식품산업현황과 수출전략 발표, 우수 시군 사례 발표(장흥군), 글로벌 B2B플랫폼 트릿지의 수출 전문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엔 9곳이 선정됐다. 대상에 장흥군, 최우수상에 나주시, 해남군, 신안군, 우수상에 목포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완도군이 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포함한 수출 유관기관 3개소와 수출 확대에 공로가 큰 수출 유공자 8명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에는 ▲1천만 불 ㈜열림푸드 ▲70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사업의 실효성 저하와 산업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대부분 국비가 투입되는 핵심 기업유치 지원 사업임에도 최근 몇 년간 유치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단순 경기 요인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전남의 산업구조와 정책 기반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유치 MOU 체결 기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도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은 단순 통계 변화가 아니라 경고 신호”라며 “기업 사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절차, 지원 조건, 인프라·산업환경 전반에서 무엇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 되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업종 체계의 한계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르면 특성화 지정 업종일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 기업 유치에 유리하지만, 전남은 특성화 업종이 단 한 가지에 불과하다”며 “이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면 타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교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도내 초·중·고 창업 중점 학교에서 운영한 실천형 창업교육·지역연계 체험·AI 기반 진로설계 사례가 우수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순천왕운초등학교는 학년별 진로·인성·정서검사를 토대로 학생 이해를 돕고, 제과제빵·공예·웹툰 제작 등 지역 기반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을 확장했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작·홍보까지 이어지는 실전 창업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성·문제해결력·자기주도성을 높이며 전남형 경험 중심 진로교육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교 단계의 진로교육은 창업·AI 분야로 더욱 확장된다. 남악중학교는 1학년 대상의 창업가정신 기본교육부터 브랜드 기획·모의 창업 경진대회까지 전 과정 프로젝트형 교육을 운영하며 문예창작·바리스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협업 능력과 창업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매성고등학교 또한, 정규 교육과정과 창업 동아리를 연계해 생활 속 문제 해결 아이템 개발, 제품 제작·판매·기부로 이어지는 실천형 창업교육을 운영했다. 바리스타·뷰티·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27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약 4만 3천 명이 거주하는 여수 웅천지역에 중학교는 단 1곳, 고등학교는 아예 없는 현실은 명백한 교육 불평등이자 행정적 방치”라며 전남교육청에 중·고교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5년 4월 기준 여수시 중학교 현황을 보면, 1학군은 9개 학교·117학급·2,921명이고, 2학군은 6개 학교·123학급·3,393명으로 학생 수는 오히려 2학군이 더 많은 상황이다. 특히 2학군에 속한 여수 웅천중학교는 학생 수가 680명으로 학군 내 가장 많지만, 인근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5km 이상 떨어진 학교로 이동해야 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웅천초는 2011년에 개교했지만,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중학교는 단 한 곳, 고등학교는 여전히 전무하다”며 “웅천 학생들이 매일 5km 이상을 장거리 통학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데, 이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최 의원은 “웅천 지역은 여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활권이고 인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