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자살유족 자조모임 ‘도담도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자살유족은 일반적인 사망방식을 겪은 유족과는 달리 복합적인 슬픔을 경험한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분노, 우울 등 다양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해당 유족은 일반인과 비교해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자살유족을 위한 애도상담, 애도지원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치료비 지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조모임 ‘도담도담’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같은 아픔을 경험한 자살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를 지지해 심리적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모임에서는 한 달간의 일상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원예 활동, 산책,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조모임의 한 참여자는 “모임을 통해 혼자라는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유족으로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며 부정적인 마음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영 센터장은 “자살유족은 누구보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회복하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많은 유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2월 개소한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살예방 상담, 자살예방 교육,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살유족 상담 및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 또는 누리집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